https://blog.naver.com/holypainter/223177846067
하나 같이 맞는 말.
문제는 여기에 노장철학에 입각한 계급투쟁까지 작용했다는 것.
그래도 유교의 원칙은 어느 정도 자식에게 덕을 베풀라는 그런 거는 있음.
문제는 노장철학까지 가미되어 버리니까 아버지도 자식에게 지켜야 할 덕과 기본적인 도리가 그냥 다 날라가 버렸다는 것.
여기에 노장철학을 통해 왕후장상에 씨가 어딨고, 규칙과 질서라는 것도 다 인간이 만든 인위의 산물이라는 관념으로서 계급투쟁을 하다보니까 이게 가정으로까지 침투가 되어 있는 상황.
아버지가 자식에 대하여 권위를 지킬 때는 유교를 찾지만 아버지가 자식에게 베풀어야 할 덕과 도리가 필요할 때는 그딴 거 다 필요없다는 식으로 노장철학으로 땜빵을 해버리게 된다.
이러다보니 한국의 가정문화는 최악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게 됨.
하우스 오브 드래곤을 보면 부모가 자식들에게 참 잘해주려고 무진장 노력을 하는구나 하는 걸 확인할 수가 있다.
브레이킹 배드를 보면 부모가 마약을 팔아서라도 자손에게 뭔가 물질적인 재산을 남겨주려고 애를 쓰는 모습을 확인할 수가 있다.
한국인은 유교를 내세워 효도를 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자식을 머슴으로 취급하고, 자식을 착취해야 할 대상으로 삼았다.
그러니 자손에게 물질적인 무언가를 물려줘야 한다는 가부장제의 기본적인 약속마저도 지키지 않기 일쑤. 아니 가부장제에 그런 약속이 있다는 것조차도 모르는 인간들이 태반이다.
유교와 노장철학이 기괴하게 섞인 한국의 가족문화가 최악으로 달릴 수밖에 없으며, 그 결과 출산율 0.78로서 한민족 멸종의 길이라는 테크트리를 타고 있는 중.
이뿐만 아니라 잼버리 사태부터 현재 속속 드러나는 한민족 사회의 온갖 추악한 민낯 역시 여기서 기인을 한다고 봐야할 것이다.
한민족은 가정의 존엄, 인간의 존엄을 훼손한 것에 대하여 반드시 그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