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의말
-약속드린 것처럼 연참으로 돌아왔습니다! 내일 연재 역시 9시 20분 전후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제이트리 님, 조은세상 님 후원 감사드립니다!!!!!
+블라디미르 1세는 실제로는 바실리오스 2세와 동갑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매부-처형 관계이다 보니 형님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각색했습니다!
+블라디미르 1세에게 시집 간 안나 황녀는 기록이 얼마 남지 않아 현재까지도 미스터리한 인물로 남아있습니다. 그 냉정하고 효율적이었던 바실리오스 2세가 시집보내기 싫어서 블라디미르 1세가 쳐들어올때까지 대책없이 미적거렸다는 것을 보면 바실리오스 2세와의 우애는 굉장히 좋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호사가들은 바실리오스 2세의 독신주의를 이 부분과 연결지어 사실 둘이 근친상간 관계였던 것 아님? 이라는 추측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원 역사에서 보리스와 글렙은 훗날 '저주공' 스뱌토폴크 1세의 손에 나란히 살해 당합니다. 두 사람은 훗날 정교회에 의해 동시에 시성되고 보리스는 모스크바의 수호성인이 됩니다. 두 사람이 시성된 이유는 주님의 이름으로 형에게 계승 상의 정의를 요구하다 죽임당한 것이 순교로 인정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당시 블라디미르 1세의 공식적인 둘째였던 (장남은 진즉에 사망했죠) 스뱌토폴크가 인정받지 못했던 것은, 가톨릭 신자라는 점 외에도 그가 굉장히 공공연한 뻐꾸기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부분 역시 훗날 소설에서 다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지금은 일단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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