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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왈 님의 서재입니다.

잡놈인데 난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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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왈
작품등록일 :
2021.01.17 13:12
최근연재일 :
2021.03.27 22:19
연재수 :
4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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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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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글자수 :
252,140

작성
21.03.0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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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제2부 : 비밀요정 '쇼 팩터리') 제35화 낚시대전

이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과 사건은 허구에 의해 창작된 것일 뿐, 특정 인물이나 사건과 관련이 없습니다.




DUMMY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된 '국민면접'을 시작으로 희망당 함연시장 보궐선거 당내 경선 레이스의 막은 올랐다.


서양록과 고주인 후보, 사실상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된 경선전에서 이들 후보들은 치명적인 결함을 하나씩 지닌 채 각각 '서민'과 '여성'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하나씩 차고 뛰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혼자만 단 것이 아니라는 안도감과 꼭 이겨야한다는 절실함이 갈수록 두 후보의 전투열을 맹렬하게 부채질 했다.


'찐서민후보'를 내세운 서 후보는 “사회복지를 챙기는 것이 친서민 함연시장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60평생을 함연에서 살며 재건축, 재개발 문제를 많이 도와봤지만 결과적으로 원주민의 80%는 떠나고 부동산 가격 문제는 결코 해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여당인 희망당의 당론대로 공공주택 대량 보급을 통해 부동산을 안정시키고, 시민들 다수가 공공 자가 주택을 가지도록 하는 게 부동산 문제 해결의 첩경이라는 얘기였다.


고 후보는 한마디로 ‘엄마리더십’으로 파고들었다.


"워킹맘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문제로 지난 1년 동안 고생을 많이 했다"며 "이 문제는 돌봄 플랫폼을 만들어 해결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돌봄 문제로 직장을 다닐 수 없었던 경력단절 여성들이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이 문제를 직접 해결하기 위해 플랫폼을 만들었는데, 이 플랫폼들을 연결한다는 구상이었다.


부동산 해법으로는 우리나라의 모든 선거 때 마다 나오는 단골메뉴, '반값 아파트'도 꺼내들었다.


'국민면접'은 후보 간 토론이나 질의응답 순서가 없어 직접적인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공식 경선 선거운동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난데없이 ‘낚시 공방’을 펼쳤다.


함연시를 동서로 가로지르고 있는 원남천은 수천 년을 이어온 함연의 젖줄이었다.


지난 세월, 사람과 도시가 이 하천을 따라 흥했고 지금은 수많은 낚시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해 봄, 함연시 측에서 미관 개선과 자연 친화적 하천 가꾸기의 일환으로 원남천을 낚시 금지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전임 시장의 정책을 이어받아 서 후보는 ‘환경보호’를 내세우며 원남천에서 낚시를 아예 금지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사실 ‘자연친화’니 ‘환경보호’니 하는 구호는 지금의 시대에선 그 어떤 가치나 이슈보다도 상위에 놓일 수 있는 절대영역의 어젠다였다.


고 후보도 처음에는 서 후보의 이 정책만큼은 옳다고 보고 시비를 걸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는데, 정교한 반대논리를 만들어 공방거리로 키운 것은 선우현이었다.


“집안에 갇혀만 있기 갑갑한 코로나19 시대에 야외에서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다 지켜가면서 낚시를 하는 것이 꼭 잘못된 것인가요?”


선우현은 한마디로 이런 논리로 고주인 캠프를 조용히 설득했다.


“사실 친화적 하천 가꾸기나 하천 미관 개선 이슈는 전국적 규모의 캠페인이라 반대한다는 인상을 주면 표가 날라갈 수 도 있는데...”


고주인 후보와 참모들은 당연히 결사반대였다.


참모들을 물리고 선우현과 독대한 고주인도 거듭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고개만 저었다.


“후보님, 낚시 인구가 얼마나 되는 줄 아십니까?”


“글쎄요. 요즘은 이덕화 나오는 낚시예능까지 나오는 것을 보니, 몇 백만은 족히 되겠죠.”


“어느덧 천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아니, 그렇게 많아요? 국민 5명 가운데 1명이 낚시 인구라고요?”


“예, 그렇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낚시 인구는 이렇게 매년 늘고 있지만 이들이 안심하고 낚시를 즐길 장소들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는 거죠.”


“아, 그래요? 그건 또 몰랐네요.”


“정치적으로만 따져 보십시오. 아이들이 낚시 하는 것 봤습니까? 낚시 인구의 대부분은 성인들이고 투표를 할 수 있는 유권자입니다. 저 비율대로면 최소 10만 명의 함연 시민이 낚시 인구입니다. 이 표들을 놓치시겠습니까?”


“그렇게 생각하니 또 그러네요.”


“더욱이 지금 원남천에는 낚시가 금지된 다른 지역의 낚시꾼들까지 속속 모여 들어 풍선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풍선효과요? 그게 좋은 것인가요? 안 그래도 환경오염 된다고 저런 정책까지 들고 나왔는데, 더 오염만 시키는 것 아니에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그런데, 함연 지역경제 측면에서 따지면 나쁠 것이 없습니다.”


“아, 그게 또 그렇게 되나요?”


“원남천 낚시터만 코로나19 불황을 피하고 있다고 지금 소문이 자자하지 않습니까? 이 곳 낚시터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의 표까지도 우리가 끌어올 수 있다는 얘깁니다.”


“그런데 이 논리 가지고는 서 후보의 환경보호 논리를 깨긴 좀 약해요. 워낙 공공성을 담보하고 있고 미래지향적인 이슈를 선점한 것이라...”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 하면 됩니다.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원남천을 낚시 가능 구역과 불가능 구역으로 지정하자고 치고 나가는 겁니다.”


“아, 그건 좋은 생각이네요,”


“그러면서 이웃도인 전남도의회가 제시한 낚시 관광산업화 얘기도 슬쩍 흘려주는 겁니다. 옆의 도에서는 이런 것까지 하는데 우리는 뭐하고 있냐? 이거죠.”


“전남도의회가 그런 것도 제안했어요?”


“예. 전남에 즐비한 섬과 해양환경을 활용해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가족 단위 체류형 낚시상품을 개발하겠다는 것이 핵심 내용입니다, 이걸로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거죠.”


“아, 내용만으로도 정말 혹 하네요.”


“그렇죠. 그러면서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낚시 같은 야외 레저가 오히려 안전하다,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이다, 이런 식으로 인식전환을 확산시키는 겁니다.”


“국민소득 3만 불 시대의 위상에 걸맞은 레저의 격, 이 고주인이 구현하겠습니다! 뭐 이런 콘셉트로?”


“바로 그겁니다!”


비로소 고주인의 입에 미소가 흘렀다.


선우현은 사실 아까부터 고랑의 문제가 어떻게 돼가고 있는 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먼저 얘기를 꺼내지는 않았다.


자신이 애써 설득해 만든 고주인의 기분을 깨고 싶지 않았다.


***


선우현은 서울에 숙소를 하나 구해야겠다는 생각을 함연에 정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고부터 계속 가졌다.


우선 여의도 국회와 중앙당에 수시로 볼 일이 많았고 간단한 업무처리와 사람을 만나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데 어디 머무는 곳이 없으니 다 길바닥에서 돈으로 바르는 수밖에 없는 점이 몹시 아깝고 안타까웠다.


쇼 팩터리가 있다고 하지만 이곳은 어디까지는 저녁접대 장소이지, 맨 정신에 사무를 보고 차를 마시며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곳은 아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윤다유와의 밀회를 즐길 공간이 가장 아쉬웠다.


이런 쪽에 무척이나 밝을 것 같은 민서인에게 부탁을 하니 자신이 잡아둔 레지던스 호텔을 적극 추천했다.


무엇보다 지하철역과 대형마트가 가까운 역세권이었다.


한강 조망을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소파 달린 넓은 거실도 장점이었다.


여기에 방이 2개에 취사까지 가능하고 비즈니스호텔 못지않은 커뮤니티 공간과 부대시설들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민서인의 말대로라면 장기투숙 하기에 안성맞춤인 것 같았다.


그러나 선우현은 민서인과 같은 숙소를 쓴다는 게 왠지 꺼림직 했다.


이런 선우현의 마음을 눈치 챘는지, 민서인이 웃으면서 말했다.


“아이고, 위원장님! 나는 집이 따로 있어요. 쇼 팩터리 식구들이 일하다 너무 늦거나 피곤해서 집에 가기 마땅치 않으면 재워주는 곳으로 그냥 하나 잡은 데에요. 나는 가끔 들러요. 나 신경 쓰지 말고 여기 잡아요.”


민서인이 이렇게까지 나오자 오히려 민망해지는 것은 선우현이었다.


“아닙니다... 그런 게 아니라...”


“내가 아무리 남자가 궁해도 아끼는 후배 구멍에 들어간 것을 내 구멍에 다시 넣을까? 하하. 구멍동서도 아니고 그게 뭐야... 하하.”


길어지면 감당할 수 없는 게 민서인의 섹드립이었다.


무방비 상태에서 계속 농락당할 수 없다는 생각에 선우현은 서둘러 분위기를 수습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윤다유에게 바로 전화를 해 민서인에게 추천을 받은 ‘클래식’이라는 레지던스 호텔에서 보기로 했다.


그 길로 함연에서 출발해 클래식에 먼저 도착한 선우현은 나와 있는 방들 가운데 아까 민서인이 말한 사양을 갖춘 방을 요구했다.


그리고 사양을 갖춘 방들 가운데 가장 높은 28층에 있는 방으로 계약했다.


시야가 확 트이는 게 무엇보다 전망이 마음에 들었다.


계약을 마친 선우현은 근처 마트로 가서 이런저런 사무용품과 식자재들을 구입했다.


낑낑거리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2811호에 다가서니 윤다유가 환한 미소로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 무엇을 할지 알 수 있다는 듯이 하얀 블라우스에 도발적이고 섹시한 검정 치마정장 차림이었다.


하얀 블라우스 속에 빨강 브래지어가 은은하게 색상을 드러내며 선우현을 무턱대로 유혹했다.


방 안으로 들어가 구석구석을 살핀 두 사람은 맥주 한 캔을 까서 어둠이 내려앉고 있는 거실 창가로 다가 갔다.


통유리에 블라인드만이 걸려 있는 심플한 창문 너머로 야경이 그려지고 있었다.


갑자기 선우현이 윤다유에게 창가 틀을 두 손으로 잡게 하고 한 손으로는 등을 누르며 다른 한 손으로는 치마를 젖어 올렸다.


엉덩이부터 발끝까지 검은 스타킹을 신은 윤다유의 하반신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선우현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겠다는 듯이 윤다유가 살짝 다리를 벌리고 엉덩이를 올렸다.


거칠게 윤다유의 검은 스타킹과 팬티를 동시에 잡아 내린 선우현이 정말 오랜 굶은 사람처럼 윤다유의 우유 빛깔 엉덩이를 탐스럽게 만지기 시작했다.


“어휴, 좀 살살... 부드럽게... 아직 손가락을 넣지는 마요. 덜 젖었어요.”


“20년 만이다... 이곳은 아직 그대로구나...”


어찌 할 바를 몰라 하며 윤다유의 둔부 구석구석을 거친 손길로 탐닉하던 선우현이 본능적으로 혀를 갖다 대려고 하자 윤다유가 필사적으로 손사래를 쳤다.


“안돼요. 안 씻어서 냄새나요. 그냥 손으로만 해요.”


숨 가쁜 전희 중에 오럴을 저지당하는 것만큼 김새는 일도 없었지만 윤다유의 말을 안들을 수는 없었다.


“오럴은 좀 있다 같이 씻으면서 해요. 그때 해도 되잖아요.”


그런 선우현의 기분을 알았는지 윤다유가 엷은 신음 속에서도 한 번 더 달래듯이 섹시하게 말했다.


뒤로 넣으면 좀 더 깊숙이 들어간다는 근거 없는 낭설만을 믿고 섹스를 처음 할 때부터 선우현이 즐기던 체위였다.


섹스를 선우현에게 배우고 선우현에게 길들여진 윤다유도 그래서 이 체위를 좋아했다.


윤다유의 몸 구석구석이 충분히 젖었다고 느낄 때 즈음 선우현이 물건을 앞세우고 거칠게 들어왔다.


아팠다... 그래도 좋았다...


윤다유는 어느새 통유리에 얼굴과 두 손바닥을 문지르며 자신의 몸을 힘겹게 지탱하고 있었다.


단단해진 윤다유의 젖가슴을 더 단단하게 쥐고 있는 선우현의 손아귀 힘이 느껴졌다.


그래도 꽉꽉 조여 들면서 가득 채워지고 있는 아랫도리의 포만감을 넘어설 수는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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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제2부 : 비밀요정 '쇼 팩터리') 제38화 콜라텍 21.03.13 86 0 13쪽
37 (제2부 : 비밀요정 '쇼 팩터리') 제37화 정치란 무엇인가? 21.03.13 61 1 13쪽
36 (제2부 : 비밀요정 '쇼 팩터리') 제36화 샅바싸움 21.03.06 58 1 13쪽
» (제2부 : 비밀요정 '쇼 팩터리') 제35화 낚시대전 21.03.05 55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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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제2부 : 비밀요정 '쇼 팩터리') 제33화 애란과 소슬 21.03.01 75 1 13쪽
32 (제2부 : 비밀요정 '쇼 팩터리') 제32화 출항 21.03.01 66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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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제2부 : 비밀요정 '쇼 팩터리') 제30화 악마와의 거래 21.02.20 85 1 14쪽
29 (제2부 : 비밀요정 '쇼 팩터리') 제29화 요정(料亭)의 부활 +2 21.02.19 82 3 12쪽
28 (제2부 : 비밀요정 '쇼 팩터리') 제28화 쇼 팩터리(show factory)의 탄생 21.02.14 93 1 14쪽
27 (제2부 : 비밀요정 '쇼 팩터리') 제27화 “사표 쓰겠습니다!” 21.02.13 76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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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제1부: 잡놈의 탄생) 제21화 산사의 겨울 21.02.04 76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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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제1부: 잡놈의 탄생) 제17화 중태(重態) 21.01.28 92 0 11쪽
16 (제1부: 잡놈의 탄생) 제16화 미완성 야상곡 21.01.27 92 1 12쪽
15 (제1부: 잡놈의 탄생) 제15화 601호실 21.01.26 97 0 14쪽
14 (제1부: 잡놈의 탄생) 제14화 청월휴게소 21.01.25 118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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