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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왈 님의 서재입니다.

잡놈인데 난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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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왈
작품등록일 :
2021.01.17 13:12
최근연재일 :
2021.03.2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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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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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제1부: 잡놈의 탄생) 제18화 살인과 모정 사이

이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과 사건은 허구에 의해 창작된 것일 뿐, 특정 인물이나 사건과 관련이 없습니다.




DUMMY

“담배 하나 줘 봐.”


심각한 얼굴로 창 너머 진대 앞바다를 바라보던 우재은이 우재신에게 담배를 청했다.


우재신은 자신이 태우는 전자담배 말고 우재은을 위해 준비해놓은 듯한 일반담배를 꺼내 건넸다.


“누님, 이제 담배는 그만 끊으시죠.”


담뱃불을 붙여주며 우재신이 말했다.


“천년만년 살래? 한 번 왔다가 마감시간 되면 가는 게 인생이다. 하고 싶은 것 참으면서까지 살 이유가 있냐? 이중복, 이놈 아직 숨이 붙어 있다며?”


“예. 죄송합니다.”


“도대체 어떤 애들을 쓴 것이야? 돈 받고 하는 일인데 이렇게 꼬리가 길고 허술해서야...”


“죄송합니다. 이쪽으로 전문가들인데, 이중복이 운이 좋은 것 같습니다.”


“죽은 자가 왜 좋은 줄 알아? 당사자도 말이 없지만, 죽은 자를 향한 사람들의 입방아도 금새 사라지거든. 죽은 사람에게는 관심이 없어. 그래서 죽은 놈만 불쌍한 거야. 사고 낸 놈들이 갑자기 사라졌으니 더욱 시끄러워지겠네.”


“꼭꼭 숨어 있으라고 단단히 일러 뒀습니다.”


“너, 대한민국 우습게 보는구나. 게들 곧 잡힌다고 생각하고 대책을 강구해. 배 태워서 아예 내보내든지, 이도 저도 안 되면 어디에 조용히 묻어.”


“예. 최대한 서두르겠습니다. 그런데 누님...”


“왜?”


“굳이 이중복을 그렇게까지 하시려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정민이 필리핀에서 돌아와 누구보다 지극정성으로 돌본 게 그 사람이라고 들었습니다.”


“...”


“또 정민이도 이중복을 좀 잘 따랐습니까? 정민이를 봐서라도 목숨만은... 아직 숨이 붙어있는 게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그렇게 아무 생각 없이 지껄일 수 있는 네 주뎅이가 더 다행으로 보인다.”


“누님...”


“네 말대로 둘이 죽고 못 사니 정민이가 저렇게 자고 있을 때 내가 결심했지. 정민이가 깨있었으면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어? 어차피 정민이 잘못되면 저 놈도 같이 따라 가야해. 절대 혼자 숨 쉬고는 못산다.”


“도대체...”


좀처럼 줄담배를 피우지 않는 우재은이 병실의 창문을 아예 열어젖히고 연신 피워대고 있었다.


금새 한기가 병실 안으로 밀어닥쳤다.


“너 정민이 급성 간부전이 어떻게 갑자기 생긴 줄 아니?”


“A형 간염 때문이라고 들었습니다.”


“너, A형 간염은 어찌 오는 줄 아니?”


“거기까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A형 간염은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처럼 혈액을 통해 전염되는 것이 아니다.”


“그럼?”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면 전염되지. 입에 풀칠도 제대로 못하고 똥물만 퍼 마시는 저 미개한 나라들, 저개발 국가들에서나 발병되는 아주 후진적인 병이지.”


우재은의 언성이 점점 높아지며 호흡도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


“그리고, 남자들끼리 그 짓을 해도 잘 감염되지.”


“예? 그게 무슨 말씀인지...”


“너 정말 내가 무슨 말 하는지 몰라?”


“아... 항문 성관계를 하는 남성 간 성행위자들도 A형 감염에 노출될 확률이 일반인보다 높다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만, 그런데 그것하고 정민이가 무슨 상관이 있다는 거죠?”


“...”


“아니, 누님... 설마 그럼 이중복과 정민이가...”


“아니야, 아니야, 우리 정민이는 아닐거야! 필리핀에서 어찌 어찌 하다 아이를 낳고 자기 성정체성에 계속 힘들어 하긴 했었어. 그런데 그건 자기 몸이 성치 않으니 감당하기 힘들어서 그랬던 것이고...”


“그럼?”


“이 모든 게 이중복, 이 새끼의 꼬임이고 유혹이었겠지.”


“그런데, 그게 서로 간의 호응이 없으면 강제로 할 수 있고, 뭐 이런 게 아니지 않습니까?”


“이 새끼야! 정민이가 호응을 했든 안했든 애당초 처음 시작은 틀림없이 이중복, 이 새끼였을 것이라고.”


“아, 예. 그런데 누님은 이런 사실을 언제 아셨어요? 정민이가 귀국해서부터라면 벌써 몇 년이나 됐단 말입니까?”


“아니야. 나도 처음에는 몰랐어. 올 봄에 정민이 몸이 점점 말도 안 되게 변하길래 입원시키고 나서 알았지. 의사말로는 둘이 그런지 2년 정도 된 것 같다고 하네.”


이익과 경우에 따라 사람 목숨도 심심치 않게 주물러왔던 우재신이었지만 한 번에 다 들어내기가 너무 버거웠다.


우재신은 병실 바닥에 그대로 주저앉았다.


손이 귀한 집안이어서 아버지 피를 이어받은 유일한 아들이었다.


배는 달랐지만 어릴 적부터 유난히 사이가 좋았던 남매였다.


친모가 누구인지도 잘 모르는 우재신을 친동생처럼 아껴주던 엄마 같은 누나의 자식이 겪은 그 숱한 고통들을 떠올리니, 우재신은 자신의 일처럼 마음이 아팠다.


말하는 내내 눈물이 글썽거렸던 우재은도 평소 소름끼치는 냉혈한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그저 엄마일 뿐이었다.


우재은은 누군가에게 털어놓으니 홀가분한 마음도 들었다.


“매형도 아십니까?”


한참을 주저앉아 있던 우재신이 기운을 차리고 물었다.


“너는 그걸 말이라고 하니? 그 인간이 알면 자기 손으로 정민이 정말 죽일 것이다.”


“왜요? 자식인데요.”


“13살 때인가 정민이가 그 나이까지도 숟가락질을 잘 못해 밥 한 숟가락도 자기 손으로 못 뜨고 자꾸 흘리자 그걸 가만히 바라보던 저 인간이 갑자기 일어나서...”


우재은이 갑자기 흐느끼기 시작했다.


“누님...”


“애 얼굴을 국그릇에 쳐 박고는 개처럼 쳐 먹게 하더니, 애가 울면서 겨우 겨우 다 먹자 이번에는 애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떨어진 음식들을 다 핥게 하는 거야.”


“누님... 죄송합니다. 제가 괜한 걸...”


“6살 때는 수시로 아무 때나 애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서는 귓속말로 ‘제발 일어나지 마라. 그렇게 그대로 죽어. 너는 그래도 돼.’라고 속삭였지. 아무리 제 기대에 어긋나는 자식이고 꼴 보기 싫어도 어떻게...”


우재은은 급기야 통곡에 가까운 울음을 터뜨렸다.


6층의 경비원들이 무슨 일인가 싶어 뛰어 들어왔다.


아무 일 아니라는 손짓으로 사람들을 물린 우재신이 우재은을 침상에 눕혔다.


“알겠습니다. 누님. 이제 제가 다 정리하겠습니다.”


우재은의 눈물이 얼굴을 타고 하얀 침대 시트를 적셨다.


우재은이 진정될 때까지 말없이 곁을 지키던 우재신이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런데, 누님! 매형은 왜 이렇게 정민이를 찾는 겁니까? 그렇게 못 잡아먹고 미워하던 자식인데 오히려 눈에 안보이면 좋은 것 아닙니까?”


“그게 나도 좀 이상해. 20년 가까이 죽은 아이 취급하다가 최근에 저렇게 기를 쓰고 찾고 있네. 나도 이유를 모르니 아이를 더 감출 수밖에.”


“혹시 이중복은 알고 있지 않았을까요? 누구보다 매형을 오래 모시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 놈한테 여러 번 물어봤지. 그런데 모른데. 알면서 모르는 척 하는 건지, 아니면 진짜 모르는 건지. 그런데 어쩌면...”


“왜요? 뭔가 짚이는 게 있으세요?”


“혹시, 정민이는 알고 있지 않을까 싶어...”


“정민이가요?”


“그래. 정민이만 알고 있는 무엇인가가 있을 수 있지. 생각해보면 어릴 적부터 나하고 둘이 있으면 계속 무엇인가를 말하려다 말고, 말하려다 말고... 그런 게 있었던 것 같아.”


“그런데, 저 지경으로 자리에 누워만 있으니...”


“간 공여자는 어떻게 돼가고 있어?”


“아직 입니다.”


“이런 병신 같은 것들이...”


“죄... 죄송합니다. 기본적으로 가족끼리 주고받는 게 거의 대부분입니다. 간혹 비혈연 공여도 인정되는데, 기준이 아주 까다롭습니다. 국가 승인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요,”


“그걸 누가 몰라? 애를 숨겨놓은 상태라 가족들 검사는 대놓고 받을 수 없으니 남의 것이라도 받자는 것 아니야? 나는 나이가 너무 많아서 안 된다고 하고...”


“예! 못 찾으면 다 죽는다는 각오로 한 번 더 찾아보겠습니다. 그런데, 이중복은 저대로 놔둬도 될까요?”


“일단 놔둬. 좀 더 고통을 받게. 그것도 괜찮다. 즉사했으면 아무 고통도 못 느끼고 죽는 것 아니니? 나쁜 새끼! 그렇게 믿고 맡겼건만 애를 노리개 삼아 가지고 놀아...”


“누님! 고정하십시오.”


“그 모지리들은 입단속 확실히 해야 한다. 더는 신경 쓰이지 않게.”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재신아...”


“예, 누님!”


“오늘 중으로 여기 떠야겠다. 빨리 준비해.”


“아니, 왜요?”


“이중복이 내가 이 병원에 있을 때 자주 오지 않았니? 이 병원의 존재를 아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을 거야. 여기로 사람들이 몰려올지 모른다. 조용히 빨리 뜨자.”


“예, 알겠습니다.”


“앰뷸런스로 움직이자. 그게 가장 의심을 덜 받지. 정민이는 놔두고 나머지는 전부, 사무실까지 빨리 정리해.”


“예. 앰뷸런스 준비하겠습니다. 그리고... 누님...”


“왜?”


“만의 하나 일이 잘못되면 제가 다 안고 들어가겠습니다.”


“무슨 소리야?”


“평생 누님이 거둬주신 은혜 갚아야죠. 저에게 지시 받은 애들도 누님의 존재는 전혀 모릅니다.”


“무슨 개소리 하고 있어? 너는 아버지 자식이야. 누가 누구를 거둬? 그리고 모두 내가 시켜서 한 일인데 네가 왜 덮어쓰니? 나도 온갖 짓을 다하며 여기까지 왔다만, 내 유일한 형제 인생까지 망치는 짓는 못한다.”


“너는 아버지의 자식”, “유일한 형제”라는 말에 우재신은 형언할 수 없는 자부심과 뿌듯함으로 또 한 번 울컥했다.


우재은이 고마웠다.


“누님, 이 재단... 아버지의 유산... 누님이 아니면 관리할 수 없다는 것 누구보다 더 잘 알지 않습니까?”


“무슨 소리야, 대외적으로 엄연히 이사장은 너야.”


“재단의 핵심식구들 가운데 이 재단의 실질적인 이사장이 누님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또 그걸 알기에 전부 제 말을 듣는 시늉들이라도 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요.”


“됐고. 지금 그 따위 얘기를 왜 이렇게 장황하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쓸데없는 생각하지마. 분명히 얘기한다.”


우재은이 완강한 자세로 거듭 다짐을 받았지만, 쓸쓸하게 웃으며 목례를 하고 나가는 우재신의 모습에서 이미 결심은 선 듯 했다.


그런 우재신의 모습을 한참이나 바라보던 우재은이 조정민의 방으로 갔다.


바깥세상과는 전혀 다른 세상의 조정민이 언제나 같은 자세로 다소곳이 누워 있었다.


우재은은 창문에 겹겹이 싸여있는 것들을 모조리 치웠다.


처음으로 창문 밖의 풍경을 조정민의 방에서 볼 수 있었다.


가슴이 펑 뚫리는 것 같았다.


조금 전까지 겨울바람에 흩날리는 진눈깨비가 굵은 눈송이로 변해 쏟아졌다.


우재은은 조정민의 손을 꼭 잡고 진대 앞바다의 시퍼런 물결에 닿자마자 녹아버리는 눈송이를 하염없이 바라봤다.


금새 금새 차오른 눈물로 눈송이가 바다에 닿기 전에 우재은의 눈에서는 이미 사라지고 있었다.


***


뇌수술 후 전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이중복을 먼발치에서나마 바라보던 선우현은 국립진대요양병원으로 가기 위해 성애병원 주차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조금 전 김천종 기자에게서 트럭운전기사와 SUV 차량 기사가 동시에 사라졌다는 연락을 받고 마음은 더욱 급해졌다.


이중복이 언급했던 진대병원에 가보는 것 외에 지금 딱히 할 수 있는 일도 없었고, 무엇보다 한 시간 전에 받은 발신인 불명의 문자가 선우현의 발걸음을 더욱 재촉했다.


[진대병원에 가서 우재은을 찾으세요]


선우현은 우재은이 누구인지 궁금했지만 일단 윤다유에게 맡기기로 하고, 한시라도 빨리 진대병원으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주차장에 막 들어서려는 순간 입구에 놀랍게도 윤다유가 서 있었다.


“아니 너, 어쩐 일이냐? 일은 어떡하고.”


“내일 금요일이라 기사 마감하고 바로 내려 왔어요. 이중복 전 보좌관,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우리가 찾다가 이렇게 됐는데 어떻게 안 와 봐요. 데스크한테도 얘기했어요.”


“어, 그래 잘 왔다. 마침 중환자실 면회시간이 몇 분 남았을 거야. 얼른 갔다 와라. 혼자 왔니?”


“아뇨, 사진기자 선배하고 같이 왔어요.”


내심 혼자 왔길 기대했던 선우현은 순간적으로 실망감도 들었지만, 상상도 못했던 윤다유를 보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러워 그런 생각은 금방 잊혀졌다.


“그래, 어서 갔다 와라. 그리고 진대병원에 좀 가보자.”


“진대병원에 기어이 가보게요? 이 밤에? 날이 이렇게 어두워졌는데 내일 가보는 게 어때요? 저 내일 올라가니 내일 같이 가 봐요.”


선우현은 윤다유에게 발신인 불명의 문자를 보여줬다.


“이 문자 보니 더 가기 싫어지네요. 예감 안 좋네... 안 가 볼 수도 없고. 도대체 우재은은 누구죠? 진짜 누군가 오빠를 훤히 들여다보고 있는 것 같네요. 일단 다녀올께요.”


“그래. 우재은이 누구인지 좀 알아봐줘. 내가 휴가 중이라 우리 애들 시키기가 좀 그러네. 유난 떠는 것 같아서.”


“예. 걱정마세요. 이따 봬요.”


이중복 전 보좌관의 뜻밖의 전화와 의문의 교통사고, 사고 관계자들의 동반 실종, 국립진대요양병원, 그리고 문자 속의 우재은까지...


선우현은 자신의 휴가 이후 벌어진 일련의 일들을 가만히 정리해봤다.


우선 자신이 조필에 대해 좀 더 취재를 하고 이중복을 찾는 것은 회사도 짐작만 할 뿐 윤다유 밖에 모르는 일인데, 어떻게 이중복에게서 때마침 전화가 왔고, 오늘 발신인 불명의 문자까지 올 수 있는지 감조차 잡히지 않았다.


또 이중복과 오늘 문자의 공통점은 국립진대요양병원이었다.


물론 선우현도 병원 이름 정도야 알고 있었지만 이중복의 입을 통해 처음으로 특정됐던 병원이 오늘 문자에 등장하고, 또 우재은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여기에 이중복 사고 관계자들이 한꺼번에 사라진 것 역시 단순사고가 아닐 것이라는 심증을 더욱 굳게 만들었다.


“오빠, 저희랑 한 차로 가시죠.”


선우현의 고심이 깊어질 때 즈음 어느새 윤다유 일행은 병문안을 마치고 내려와 있었다.


“그래? 그럼 그럴까?”


“네. 숙소는 찾아보니깐 진대병원 근처에 꽤 괜찮은 호텔들이 있더라고요. 요즘 코로나19 피해 호캉스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져 걱정을 했는데, 그래도 객실이 남아 있어요. 오빠도 거기로 가시죠?”


“아니야. 나는 집이 함연이라서 진대에서 별로 멀지 않아. 그냥 내 차 가지고 갔다 바로 갈까 싶은데...”


“에이, 왜 그래요? 제가 여기까지 왔는데,.. 호텔 안에는 늦게까지 하는 데가 있을 것이에요. 술 한 잔 해요. 정 안되면 사다가 방에서 해도 되고.”


“네. 맞습니다. 선우 기자님. 지금가도 늦어서 면회나 이런 것들이 힘들 수 있어요. 내일 아침에 가보죠. 진대 회가 그렇게 죽인다고 하잖습니까? 회 한사라 해야죠.”


윤다유의 선배라는 여자 사진기자까지 나서니 선우현도 더는 마다할 수가 없었다.




.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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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99 새도우
    작성일
    21.03.0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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