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가장 애착이 가는 소설이 무엇인가 라는 설문이 있었다.
그래서 밑에 덧글 달린걸 주욱 보아하니 대부분 군림천하나 뭐 그런 유명작가분들의 글들이었는데..
일순 고민에 빠졌다. 내가 애착이 가는 소설은 다른건데 이거 말해도 되는 걸까 라고
내가 애착이 가는 소설은 지금 3년째 끌고 있는 철면공자 이다.
3년간 이야기 진행도 제대로 시키지 못했는데 벌써 완결해야 할 이유가 3가지나 생겨 버렸다.
그리고 3년동안 미운정 고운정도 들어서 애착이 안갈레야 안갈수 없는데..
아무튼 이것을 적을까 말까 고민했었다.
자화자찬이다 라는 말을들을까봐 안적을까 하다가도 내 소설 내가 애착이 간다는데 누가 뭐라고 할까 하고 적을까..
아무튼 적고 나니 속이다 시원하다.
작가에게 가장 애착이 가는건 어떤 소설일까.
자신이 처음 쓴 습작? 자신의 최대의 역작?
아마 다 애착이 가지 않을까.. 다 자식 같으니 말이다.
ps그러면 금강님이나 용대운님은 자식농사를 잘 지으신 편이군..
늦장연재의 대가이신 석송님은(내가 알기론 지금까지 2작품 출판한걸로 알고 있다.) 자식이 굉장히 늦게 크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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