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의 사촌동생이 가수로 데뷔했다. 신인가수 강개토(27 본명 강현구)가 주인공이다.
서태지와 고종사촌 관계인 그는 최근 힙합과 하드 코어를 혼합한 ‘힙코어’라는 독특한 장르를 시도한 데뷔 앨범 ‘추종, 복종, 독립, 자유’를 내놓았다. 타이틀 곡 ‘이제 내게’를 비롯해 ‘그녀의 방’ ‘심해’ ‘몽환’ ‘자각’ 등은 강개토의 음악색깔과 서태지의 체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노래들이다. ‘추종, 복종, 독립, 자유’와 ‘에임 포 더 스카이(Aim for the sky)’는 직설적인 노랫말이 상당한 논란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음악으로 세상을 열어보겠다’는 뜻에서 개토(開土)라고 지었다는 강개토는 생김새뿐만 아니라 목소리와 말투까지 서태지를 쏙 빼닮았다. 서울 영일고 재학 때부터 밴드에서 활동하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꿈꿔왔고, 이번 앨범에서 작사 작곡 편곡 연주 엔지니어링 등 전 과정을 혼자서 해내 ‘피는 못 속인다’는 말을 입증했다.
지난 94년 서울 이태원 등지에서 인디밴드로 활동했으며 2년여전 서태지가 미국에서 음악 작업을 할 때 서태지 밴드의 베이시스트로 참여하기도 했다. 숭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세종대 신문방송학과 석사에 이어 박사 과정 4학기를 마친 강개토는 “(서)태지 형의 명성에 기댈 생각은 전혀 없다. 음악적으로 인정받고 싶다. 독특한 가면을 쓰고 공연 위주로 활동할 예정”이라며 얼굴 공개를 극구 사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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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형의 명성에 먹칠하면 안돼는데요~~
음악 안 좋으면 아무리 서태지(제 지존입니다 -_-;;;)동생이라도 안살거지만...
그래도 잘됐으면 한다는....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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