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고신척영이라는 사마달님의 책을 보고 있었는데 엄마가 오시더니...
고신척영 이게뭐야? 이거 읽으면 뭐 도움 되는거 있니?
헉...나는 다급히..."이게 얼마나 유명한 책인줄 알아?"
우연히 무림사대천왕인가 그사람 이름 본건있어서...
(흥분하며)엄마 무림 사대쌍박(말이 헛나옴)이 사마달 ,용대운 ,이재일,
헉 갑자기 하나가 생각나지 않아서..
하여튼 또 뭐있어...
그런데 옆에서 TV보시던 아버님께서
"와룡생"
헉....
엄마가 "아빠가 무협지1000권 넘게 읽었다니깐.."하시는 것입니다.
저는 제가 태어나기전 아버님께서 어머님께 자신이 수영박(박씨)이라고 했다가
물에빠져 허우덕 거리다가 친구들분꼐서 건져주신 설화가 있기 때문에
제가 무협지 읽을때 마다 아빠가 옛날에는 2000권 넘게 읽었다하샤서
비디오하고 지금 무협지 안 읽으시길래 매일 무협박이라고 놀렸는데...
오늘에서야 놀랐다.
또한 고신척영의 뜻도 배우고 거기 들어있는한자들도 많이 배웠다..
참고로 비조라는 한자가 비상하는새 라는거 라고 내가 그러니까
엄마가 자꾸 탈조는 털없는새냐?
자꾸 따져서 책을 덮었다.
나도 아버님에 내공을 따라잡아야지...한1/20왔냐..하하
p.s: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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