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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여기 초특급 미소녀 사진!

작성자
♡.을 전하는 전서구.
작성
03.02.28 16:31
조회
1,179

 올리면 안되죠?

 음... 그래서 더 조은걸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이걸 올리면 공적질이라고는 안할거야.. ^^

 

그는 떠났습니다

떠남이 있어야 돌아옴도 있는 거라며 그는 마지막 가는 길까지 내게 웃음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내가 왜 모르겠습니까,

그 웃음 뒤에 머금은 눈물을.

그의 무거운 발자국 소리를 가슴에 담으며 나는 다만 고개를 숙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지금이라도 뛰어가서 막아서고 싶었지만 도저히 난 그럴 수 없었습니다.

먼 훗날을 위해 떠난다는 그를 어떻게 잡을 수 있겠습니까.

입술만 깨물 수밖에.

내가 고개를 숙이는 동안 그의 모습은 점점 사라지고

그제서야 내 몸은 슬픔의 무게로 천 길 만 길 가라앉습니다.

그는 떠났고 나는 남아 있습니다만

실상 남아있는 건 내 몸뚱아리 뿐입니다.

내 영혼은 이미 그를 따라나서고 있었습니다.


그는 떠났습니다./詩 이 정 하





사랑을 잃었습니다...

내가 이 세상을 살며 어쩌면 다시는 오지 않을 단 하나의 진실한 사랑을...

잃었습니다...

서로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 게 없는 사회초년생...검은 옷의 졸업반...

시험에 낙방하고...발을 내디딜 틈조차 없는 회색 시멘트...

어둡기만한 높고 커다란 벽...내 몰아쳐지고 주저앉은 희망들....

우린 서로에게 힘겨움만을 안겨주었습니다..

가슴으로 사랑했지만...그래서 이길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은 이젠 무너지라는 듯이..

마치 이젠 무너져야만 한다는 듯이..

서로 기대고 기댄 어깨가 허물어져 갈 만큼...

어느새 우린 많이 지치고..많이 아팠습니다...

사랑할 수 있는 자신이....없어졌습니다..

그도...나도..조금씩 조금씩....서로를 놓아주기 시작했습니다..


흔들리는 이별의 촛불...끝내 한켠을 밝히고 있는 꺼져가는 촛불을 위해...

떨리는 손으로 편지를 썼습니다...

그에게 남긴 내 마지막 편지..

차마 담지 못한 수많은 말들.....

얼마나 사랑하고 얼마나 힘겹고 얼마나 가슴이 아픈지...

하나도 적지 못한 편지에는...어렵게 써내려 간 몇 마디가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사랑..했었다는 말...

그리고 고맙다는 말....

어쩌면 그리도 흔한 말....

너무나 흔한 말따위...


오늘..그에게서 답장이 왔습니다...

세상에는 서로에게 상처만 남기고 아프게 이별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고...

그런데 우린 이렇게 좋은 기억을 안은 채로

서로를 놓아주게 되어...참 다행이라고....그리고...

나를 많이 사랑했었다고....


그래요..참.. 다행입니다..

나 그 사람을 이렇게 좋은 추억으로 담을 수 있어서..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후.....

이 눈치 없는 눈물만 아니면...

이렇게 내 허락 없이 쏟아져 내리는 눈물만 아니면...

난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얼마나 행복한지...

하지만 한가지...끝내 나는 그에게 거짓을 말하고 말았습니다...

진심으로 사랑했었다는 말.....사실은 거짓입니다.

끝까지 그를 속인 거짓입니다...

헤어지는 순간조차 솔직하지 못한 나는 참 못되먹었네요...

이젠 말할 수 있는 기회조차 없는데...

나 혼자 쓸쓸히 중얼거립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했었다는 과거가 아닌...지금 이 순간의 간절함으로..사랑합니다...

지금도..그리고 앞으로도...


사랑을 잃었습니다...

내가 이 세상을 살며 어쩌면 다시는 오지 않을

단 하나의 진실한 사랑을...가장 사랑했던 사람을..

영원히..........잃었습니다...































헤이지고 난 후 - 오석준

 

 확실히 공적질 아니죠? 아니죠?

 ㅡㅡ;;; 난 돌이무서워요~~~ ㅡㅡ;;;

 근디요.. 솔직히 말혀봐요..

 제목 보구 무슨생각 들었수?

 ㅉㅉ 침이 흘러서 키보드에 들어갔다고? ㅋㅋ ㅡㅡ;;; 나를 잘 알면서 그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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