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도 좋고...
호전도 좋습니다.
그럼 전쟁하는 미국은 나쁜 놈이고
반대하는데 앞장선 프랑스나 러시아는 좋은 분인가?
전혀! 그렇지 않지요.
중국에서부터 시작해서 모든 나라, 우리나라까지 모두가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반전과 호전을 외칠 뿐입니다.
국가간의 신의, 무슨 의리 같은건 이미 없어진지 오래됩니다.
저는 이번 사태에 반전을 외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전쟁을 좋아하는 사람은 더욱 아닙니다.
기왕 일어난 전쟁이니 빨리 끝나서 우리나라 경제가 더 이상 무너지지 않기를 바라는 그저 속된 생각을 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반전이라고 하면 진보고, 옳은 생각을 가졌다.
무조건 그것이 옳다.
저는 요즘 이상한 기류가 형성이 되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사람마다 다 생각이 다른데 왜 다른 사람이 말을 하는 것을 막는 그런 분위기가 흐르는 것인지 알기 힘들다... 싶었습니다.
제가 보건데 반전은 대개... 원론적인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다시 말해서 옳다는 것이고, 옳은 생각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각론으로 들어가서...
국가적으로 보면 프랑스나 독일, 러시아, 중국이 외치듯.... 그들의 목소리가 세계평화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는 점입니다.
우리도 우리의 살길을 되짚어보는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무림에도 외국에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걸로 압니다.
저는 외국 친구들이나 혹은 외국을 다녀온 분들과 이야기를 여러번 해봤지만 외국에서 보는 북핵에 관한 시각은 아주 부정적입니다.
곧 전쟁이 날 것이고 이라크 다음으로 북쪽이 그 대상으로 지목됩니다.
그렇게 되어서는 안됩니다.
누구나 알듯 그렇게 되면 우리는 거의 끝납니다....
절대로 막아야 되는 일입니다.
그게 우리의 국익을 위한 일이지요.
전쟁은 나쁜 겁니다.
그래서 반전시위가 일어납니다.
저는 전쟁하는 주체들에 대해서, 또 반대하는 주체들에 대해서 모두 혐오감을 느낍니다.
거기 민초들의 생각이 어디 있고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의 형편을 생각하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그저 자국을 위한 이익추구만이 있을 따름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나는 반전, 나는 호전? 뭐 그런 이상한 논리로 서로 너 이상한 놈 아니냐?
라기 보다는... 다들 우리를 위한 선택이 무엇인가? 라는 쪽으로 냉정히 사태를 봐주기를 바랍니다.
현실과 이상이 늘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상은 늘 좋습니다.
그래서 이상적인 국가, 유토피아라는 이상향을 그리워 하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이상은 현실에서 늘 괴리를 일으켰고...
아직도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서로 싸우지 않고, 서로 화합하는...
언젠가는 이루어야 할 목표가 그것이겠지요.
제 바램은 간단합니다.
요즘 미국의 처세를, 부시의 행동을 보고 누가 미국을 우방이라고 생각하고 좋아하겠습니까?
오죽하면 부시스럽다가 치욕적인 욕으로 변했을까요?
반전, 호전...(전쟁 좋아할 분은 없지만 마땅한 말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그런 논리로 서로를 백안시 하는 분위기가 이 고무림에서만은 생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다 우리나라를 위해서 하는 말씀들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이로 살던때는 간식으로 먹을 것이 건빵 뿐이었습니다.
검정고무신...
저는 절대로 그 시대를 다시 우리아이들에게 내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습니다.
그저 좋은... 우리들의 이야기를 했으면 싶습니다.
우리 경제가 다시 좋은 시절이 오기를...
그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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