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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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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만화 1과 2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
19.12.16 16:51
조회
250

  무서운 영화를 보면서 분위기에 겁에 질리고, 갑자기 나타나는 살인마 캐릭터 같은 것에 깜놀하고, ..... 영화음악조차 이런 무서움을 자아내기 위해서 고르고 고른 종류이고....

  우리는 무서운 것을 싫어합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뭐’가 무서운가 하는 호기심을 갖고 있죠. 이런 호기심 때문에 무서운 영화가 관객에게 만족을 주는 게 아닌가 싶네요.

  제가 본 만화들 중에 제일 무서웠던 만화는 [여검시관 히카루]라는 만화였습니다. 그림도 보면 되게 못 그렸다 싶은데, 캐릭터의 표정과 말(대사)이 정말 겁나더군요. 그래서 무서운 영화 못지 않게 무섭더라고요.

  그 뒤에 또 하나 무서운 만화를 읽게 되었는데, 이토 준지의 [공포의 물고기]입니다. 물고기가 육지를 돌아다니면서 사람을 죽이는데, 정말 끔찍하더군요... 알고 보니, 이토 준지 작가는 공포물을 전문적으로 그리는 작가인 듯합니다. 저는 [공포의 물고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질려서 다른 것은 읽을 엄두가 안 나더군요.

  ==============================

  이건 사족입니다만, 어렸을 때 봤던 무서운 드라마 2개가 생각나서 추가합니다.

  첫째는 [전설의 고향] 어느 에피소드입니다. 구미호가 나왔는데요, 흔히 우리나라 전설에서 여우는 사람의 간을 빼 먹는 요괴로 설정되어 나오죠. 여주인공이 구미호였는데, 여자 귀신처럼 하고 나왔습니다. 국민학교 3학년 때라 ‘이 정도는 참을 수 있어’하고 흑백TV를 밤에 혼자 보고 있었는데요, 무서워서 혼났습니다....

  둘째는 미니시리즈 외화였습니다. [프랑켄슈타인]인가 하는 제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때는 1984년인가 85년인가 여름이었던 것 같고요. 여름방학 때 납량특집이라고 TV에 나온 드라마였는데, 3부작인가 그랬습니다. 분위기를 조성한다고 일부러 불을 끄고, 가족과 친척들이 모여서 밤늦게 보고 있었는데, 한참 무서운 대목에서 누가 작은어머니를 툭 쳤던가 그랬더니, 깜놀하셔서 작은아버지에게 안기시더군요.(이것도 오래 되니 기억이 오락가락 흐릿합니다.) 무서운 거 볼 때는 남을 함부로 건드리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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