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일단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겠습니다.
제가 아무래도 글 써본 경험이 별로 없다보니
본의 아니게 뇌절을 하게 되어
극초반에 필요도 없고 재미도 없는 거름망을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스토리 내용은 거의 동일하게 유지한 채로
노잼인 부분을 다 쳐내고 극한으로 압축했습니다.
그래서 최후의 여신(5000자) + 여신의 챔피언(9000자)를
최후의 여신과 챔피언(4850자)으로 간략하게 압축했으며
이로 인해 이야기 압축을 위해 주인공이 여신과
스토리 시작 직전에 만났다는 설정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구체적 변경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주인공이 13번째 기사가 되자마자
성당 앞에서 여신과 만나게 됨
2. 여신에게 상황 설명을 이미 다 들은 상황.
전장에 나가게 된 이유 역시 적 여신의 챔피언과 싸우기 위해
3. 게임 세계답게 논플레이어는 인간이 아니라고 확실히 못을 박는 언급을 추가했습니다.
갑자기 추가된 설정은 아니구요.
사실 원래부터 숨겨져있던 설정이었다가 나중에 밝힐 예정이었는데
주인공이 인간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논플레이어들을 썰어버리는 묘사가
지나친 불쾌감을 준다고 생각했고,
무의미한 불쾌감은 완화되어야 된다고 생각했기에 이를 극초반에 밝히기로 했습니다.
4. 극한의 압축비를 보이는 것으로
여신의 성격과 미친 짓이 많이 줄어버렸습니다만
어차피 여신은 앞으로도 계속 등장할 예정이므로
그때 캐릭터성 묘사를 나눠서 하는 걸로 스토리를 보충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원래 7월 18일 오후 6시에 올라올 예정이었던
'사막의 초승달' 스토리를 새벽 6시 올려서 사실상 연참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가는 잘못하면 연참으로 보답하라던데 정말 그렇게 되고 있네요.
앞으로는 최대한 뇌절 없이 전개하기 위해 노력하겠으며
초보 작가라 미숙한 점이 많으니
혹여나 제가 뇌절을 하는 게 보일 경우
망설이지 마시고 저보고 정신좀 차리라고 호되게 욕해주시길 바랍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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