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피아 사이트 다닌지는 정말 오래되었는데 한담에 글작성하는건 너무 오랜만이네요. 아니, 처음같기도 합니다.
다른게 아니라 이번에 공모전에 처음 참가해보면서 느끼는 것들이 있어서 살짝 털어놓기도 하고 싶고 궁금한게 있어서 한담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공모전 전에도 3번쯤 연재 도전했다가 좌절해서 접었었습니다.
그덕에 얻게된 깨달음이 하나 있는데, 아무리 제목으로 어그로 끌려해봐도 제 능력으로는 그것조차 불가능이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도전하는 공모전에는 그냥 제목 어그로 포기하고 연재를 시작해서 어제까지 30화에 20만자 가량이 쌓였습니다.
진심으로 밝히는건데, 저는 사실 이번 공모전에서 엄청난 성적을 거두거나 하는 장밋빛 미래는 상상하질 않았어요.
처음 목표를 그냥 단순하게 조회수 1만에 선호작100, 추천수100 정도만이라도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그 목표만 생각하면서 한달동안 글을 써왔습니다.
그렇게 4월초에 시작한 연재가 5월로 접어들면서 어찌어찌 선호작은 80을 넘겼고 추천도 200에 가까워졌습니다.
단지 총 조회수는 5000이라 공모전이 끝날때까지 목표달성은 힘들것 같긴 해요.
지난 한달동안 연재하면서 봐주시는 분이 계신건지, 아니면 공모전 검색하다 실수로 제 글을 눌렀다가 곧바로 뒤로가기 누르시는건 아닌지 걱정도 했었는데 간간이 댓글 남겨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지금은 그런 걱정은 안합니다.
다만 조회수를 제외한 다른 목표들이 제 목표에 가까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욕심은 커지고 새로이 아쉬움도 생기면서 이래저래 스트레스가 쌓이네요.
그래서 편하게 어디 공모전 도전하시는분들이나 따로 웹소설 지망하시는분들 마음 털어놓고 대화나눌만한 곳은 없는지 찾아봤는데 못찾았습니다. ㅜㅜ
아마 저말고도 공모전 도전하시면서 우울하신 분들 많을텐데 교류할만한 장소가 이곳, 문피아 연재한담밖에는 없어보이고 또 여기 연재한담도 이용자 수가 굉장히 적네요.
아쉽습니다.
혹여 제가 못찾은 것이라면 알려주실분 계신가요?
이제 공모전도 대략 일주일 가량 남은것 같은데, 지금까지 고생하신 작가분들 모두 유종의 미를 거둘수 있게되길 바랍니다.
언제나 공모전 도전하시는 다른 작가분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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