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담이 썰렁하군요..
장르문학의 범위를 조금 좁혀...
판타지(현대, 퓨전 등등 여타의 모든)와 무협(이것 역시 무협의 색깔을 띈 모든)으로 가정하여, 이런 작품들이 양판소가 아닌 제대로된 출판 형식을 거쳐 출판되는 일은 없을까요?
출판사들이 대여용 책이 아닌 책을 출판할 의지가 없을까요? 문피아에도 꽤 괜찮아 보이는 것들이 많은데 말이죠.
드래곤 라자 시절이 그리워질 정도네요.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한담이 썰렁하군요..
장르문학의 범위를 조금 좁혀...
판타지(현대, 퓨전 등등 여타의 모든)와 무협(이것 역시 무협의 색깔을 띈 모든)으로 가정하여, 이런 작품들이 양판소가 아닌 제대로된 출판 형식을 거쳐 출판되는 일은 없을까요?
출판사들이 대여용 책이 아닌 책을 출판할 의지가 없을까요? 문피아에도 꽤 괜찮아 보이는 것들이 많은데 말이죠.
드래곤 라자 시절이 그리워질 정도네요.
이런 말하기는 정말 싫은데
돈이 문제죠
또 이런 말도 하기 싫은데
장르 소설은 잠시 즐기기 위한 수단이나 시간을 때우는 용도의 소설입니다(아 마음 아파)
그러한 소설이 카프카님께서 말씀하신 '제대로 된 출판 형식'을 거쳐 출판 되기 위해선 돈이 출판사에서 돈이 들어오는 길이 열려있다고 판단한 경우에 한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경우라면 작가의 입장에선 대여점에 공급되는, 카프카님께서 말씀하신 '양판소'쪽이 이득이 더욱 크죠
아무래도 '제대로 된 출판 형식'의 경우 장르 소설의 성격으로 보아 독자층에 대한 광고도 부족할 수 있고 대여점의 공급에도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f.카프카 님은 돈이 많으신가요 ?
전 .. 올레이북.북큐브 이북 등등 .. 전자책 으로 500권 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근처에 책방이 하나둘 씩 없어지면서 .. 읽고 싶은데 읽지를 못하니 할수없이 사서 보지요.
가격은 2.000원 .. 3200원 3500원 .. 4800원 .. 등등 으로 종이책 값으론 싸다고 할지 모르지만
상당한 가격 입니다.
이런 저도 .. 만약 가격이 5000원 넘어가면 보기 부담스럽습니다.
왜냐 ...
다독 하니까요 ..
한달에 20권30권 다독을 하는데 5000원에 30권 이면 15만원 입니다.
장르소설 은 .. 1년에 10권 이렇게 보는게 아니죠 .. 1년에 200권 300권 보는겁니다.
전자책도 솔직히 2000원 정도면 지금보다 많은 작품을 보겠습니다.
대여점이 없어지고 솔직히 한달 독서량이 반정도 줄었습니다.
종이책 8000( 작가 빼고 . 종이값 +잉크값+ 인쇄사인건비+ 운송비+총판+소매인건비 ) 이렇게 1만부 찍어서 버는것 하고
작가+ 전자책운영비 .. 만 들면 .. 10년 이고 100년 이고 팔아먹는 전자책 하고 ..
솔까 전자책(장르문학) 2000원(2.500원) 해도 충분 하지 않을까 하는데 ....
종이책 대여점 은 .. 한바퀴 .. 1만권 찍어 책당 10분씩 본다고 생각 하면 .. 솔직히 생명 끝나는건데 ..
전자책은 .. 가격만 저렴하면 .. 더 많은 독자가 읽을수 있을건데 .. 아쉬움만 남습니다.
한 글 더 올리자면 ..
제가 보기에 .. 용대운님,금강님,좌백님,임준욱님 ... 기타 등등 ...
이런훌용한 작가님들 .. 근 10 년 동안 무지 힘드셧을 겁니다.
신간 은 안나오고 .. 구간은 책방 구석에 찢어지고 없어지고 해서 .. 솔직히 대여점 에서 있어도 누가 보질않고 ,,, 신독자가 생겨 보더라도 작가님 에게 인쇄가 가지 않으니까요 ..
그러나 ..
이제 ..
저부터 라도 .. 옛날에 읽었던.. 책들 대부분 .. 이북 으로 구매했다는 겁니다.
이북이 조금더 싸지고 활성화가 된다면 ... 이름있는 작가님들 대다수가 책 을 한번더 파실수 있지요.
작가님들 힘내시고요 .
대박 나세요 . ^^
일부 작가와 출판사가 그런 일을 시도한 일은 있습니다만,
상업적으로 별로 재미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작가들은 표지디자인과 디자인을 이쁘게 해주길 원하고
광고와 마케팅을 활발히 해주기를 원하지만
그게 다 돈입니다.
출판사가 뻘짓해서 돈써서 지원해주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소장가치를 높인다고 해서 하드커버 벨벳 재질로 표지를
고급스럽게 만들다가 망한 홍정훈 작가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대중 소설의 독자들은 "가격"이라는 변수에 엄청나게 민감합니다.
북디자인이고 책의 품질이고 광고고 뭐고 없습니다.
가격에서 압도적으로 밀리면 당해낼 수가 없습니다.
칼자루를 거머 쥔 것은 작가도 아니도 출판사도 아니고 대여점도 아닙니다.
최종적인 칼자루를 거머쥔 것은 독자입니다.
상업적 작품을 다루는 작가와 출판사에게 있어서 독자는 "독느님"입니다.
"독자들은 800원에 빌려볼 수 있는 책을 8000원이나 지불하고 소장하지 않는다."
라는 현상을 깨뜨리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그런 것이 활성화 되려면 여러면으로 문화가 활성화 되야 하는데
활성화 되었다고 단언 할 수 있는 것은 장르소설과 게임, 그리고 억지로 더 말해본다면 웹툰까지인데
위에서 말한 것들은 적게나마 소설이 게임이 되거나 소설가가 시나리오 작가로 웹툰을 만든다거나 하는 문화는 만들어져 있습니다(뭐, 살길을 찾다보니 그렇게 된 거지만)
일본처럼 활발하게 활성화 시키고 싶다면 애니메이션 등 TV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이 되는 쪽이 발달해야 합니다.
하지만 최근(이라고 할지 생각해보니 벌써 3년이 된 것 같지만)나온 고스트 메신저를 비롯한 국산 애니메이션들이 제작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당연히 돈이 문제이고요(좀 팔려야 더 만들든지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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