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줍잖은 철학

 제 소설을 망치는 요인은 개논리인 것 같습니다.

 글에 자꾸만 무언가를 담으려 하는데 그게 사건을 지루하게 만들어요.

 근데 또 쓰다 보면 그리 돼서 빼기가 쉽지 않아요.

 그냥 재밌는 글 하나 적어보겠다는 게 이리도 힘이 듭니다 ㅜㅜ

[검술매니아]

사람들이 뭘 보고 싶어할까요? 사유는 일상에서 지긋지긋할 정도로 하는데 소설에서는 머리 비우고 볼 글을보고 싶어하겠죠

[NewtDrag..]

모르는 건 아니지만 문장에서 힘 빼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네요 ㅋㅋ 노력해야지 별 수 없어요.

[검술매니아]

제 경험상 주인공활약상->주인공이 얻어가는 것+기타 인물들과의 상호작용 이런 구조는 꼭 지켜주시고, 너무 긴 생각을 요하지 않을 정도로 직관적인 내용이어야 하더라고요

[히아이스]

저도 글에 많은 걸 담으려다 보니 무거워진다는 걸 알았습니다. 웹소설에서는 그런게 필요없다는걸요. 책이 아니라 화면으로 보려면 술술 넘어가야 하고 심하다 싶을 정로로 가벼운 문체가 베스트셀러가 되더라고요.

[NewtDrag..]

사건이 재밌으면 그만이죠. 스토리와 등장인물의 매력 그 두 가지가 장르소설의 중점인 것 같습니다.

[깨톡]

혹시 불꽃의 기사, 노예병 크로스, 전장의 패스파인더 읽으셨나요?
저는 그 글들이 진짜 재밌더라고요.

[NewtDrag..]

불꽃 외에 두 작품은 읽었네요. 노예병은 개인적으로 좀 심심했어요. 불꽃도 함 읽어보겠습니당 감서합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