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소설, 서울 박물지! 그중에서도 영녕전(永寧傳)
서울에는 이상한 것들이 산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보지도 느끼지도 못하고 산다. 그러나 그것들은 분명히 존재한다. 이 이야기는 그러한 존재들을 영원히 안녕하도록 인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매주 수요일 저녁, 자유로 귀신은 제자리에서 리젠된다. 아차산 홍련봉의 고려시대 성벽 유적지에서는 진단구가 발견된다. 노량진 재수학원 거리엔 사람의 우울함을 먹는 괴물도 산다.
경동시장의 고아들을 돌보는 유난스러운 아주머니는 호랑어미다. 칠 년 동안 고시생을 뒷바라지한 아가씨는 우렁각시로 힘이 장사다. 35년 전 선운사에서 도난된 팔상탱화의 행방은 어찌 되었을까.
청계천을 떠돌며 처녀를 삼키는 이무기와 서울숲을 알몸으로 뛰어다니는 홍동지. 왕십리 사거리에선 거대한 신수(神樹)가 자라나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신안 앞바다에서 건져 올린 맷돌은 돌리면 소금이 나온다.
실제 서울보다 더욱 실감나는 서울이야기, 한국이야기.
이 모든 사건을 해결하는 세 사람.
용을 삼킨 사나이, 정다정. (동안에 엄살도 불만도 많은 도박중독 아저씨)
불세출의 역사, 채이신. (반말에 욕설도 서슴지 않는 완벽주의자 아가씨)
불신의 업왕신, 방도담. (타고난 재복, 남부러울 것 없는 허우대만 멀쩡남)
알고 보면 총회 소속의 평범한 직장인일 뿐?
사연도 많고 탈도 많은 사람들이 그려내는 서울의 색다른 풍경.
현장감 넘치는 이야기와 독자적인 세계관 거기에 탄탄한 자료 조사까지!
2013년 현재, 진짜 벌어질 법한 신이한 이야기입니다.
소설 포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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