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에 의해 속국으로 전락한 베르미스 왕국의 소년왕 카스티아의 일대기입니다.
패망한 왕국의 이전 세대들은 죽거나 다음 세대에 자리를 물려주고,
젊은 세대(실은 어린)의 왕과 기사들이 왕국을 다시 부흥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문체가 경쾌하고 내용은 쾌속으로 전개되는 편이지만,
어린 왕의 성장이 한 순간에 짠! 하고 이루어지지 않고
성장통을 겪으며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절치부심, 때로 성급한 마음이 앞서 젊은 혈기에 모든 것을 한 번에 이룰 듯 덤벼들었다가,
현실의 높은 벽에 부딪쳐 나가떨어지곤 자기 한계를 깨닫기도 합니다.
원탑의 주인공이고 주인공 보정도 상당히 있는 편이지만
쉽게 쉽게 가는 먼치킨 영웅은 아닙니다.
신하들과 함께 아픔을 나누며 성장해가는 모습이 경쾌하지만 가볍지 않게 그려지고,
무엇보다 상당히 편안히 읽힙니다.
연재주기도 빠른 편이고 마침 이번 연참대전 참가 중이십니다.
현재까지의 연재 분량은 30만자 정도로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으니 딱 따라오기 좋으실 것 같습니다.
포털: http://novel.munpia.com/1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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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도서관>에 꽂혀있는 작품들 중, 현재까지의 추천작(연중/휴재 작품 제외)
* 알라사의 대영주 (북극곰씨 님)
산뜻한 문체와 전개 속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테마,
<모든 영지민은 행복할 수 있는가>를 탐구하는
대학자 오브리의 소소하고 특별한 영지 경영 이야기.
밀당은 옵션. 그러나 asky.
솔로들을 위한 영지 알라사로 가는 포털은,
* 회색시대 (girdap 님)
명작제조기 girdap 님의 현 연재작.
잿빛의 시대를 살아가는 빛깔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모든 사물에는 색이 있다는 사실을 가장 절절하게 느껴보고 싶은 당신에게.
혹은 눈물 흘리는 법을 다시 배우고 싶은 당신에게.
* 바람과 별무리 (whitebean 님/ 일명 흰콩님)
항해, 모험, 서정, 먹방, 음모, 풍물.
실제로 17세기의 세계를 여행하는 항해자가 된 기분을 맛보자!
잔잔함과 모험의 황금 비율,
다이어트는 가라.
여행을 하고 싶지만 돈이 없는 당신에게.
그리고 다시 한 번,
오늘의 추천작 카스티아 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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