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세한 에피를 최대한 많이 만들어 놓고 큰 줄기에 덕지덕지 붙여나가는 편입니다. 10을 쓰면 1을 건지는 느낌으로. 다만, 에피를 생각날때 마다 적어놓기 때문에 의외로 준비 기간은 짧습니다(한 1주일 정도...). 작업 효율이 좀 떨어지는게 단점이긴 합니다만(1주일에 30장 정도 쓰니까 말이죠)
전 그냥 쓰는 편이요. 기초적인 설정을 붙이고 쓰다가 점점 방대하게 덧붙이는 타입이랄까요. 그래서 두서없죠. -_-;;;
캐릭터도 쓰다가 이런 캐릭터 있으면 좋겠다라는 즉흥적인게 있어서 중요캐릭터를 제외하면 이것도 쓰다가 덧붙이고...스토리는 결말만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씁니다. 그 후 과정은 쓰면서 고쳐나가는 식이에요. 나쁜버릇이지만 이렇게 쓰면 주인공이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 나서 나름 만족하며 쓰죠.
이런 글은 거의 한두달에 한번씩 올라옵니다. 검색해보세요.
대부분의 의견은 셋으로 요약됩니다.
1. 즉흥파. 그냥 머리에 떠오른 것을 쓰기.
2. 중도파. 결론 또는 중요한 중간 뼈대만 정해놓고 쓰기.
3. 계획파. 대부분의 뼈대를 잡아놓고 쓰기.
그냥 개인적인 취향이라 어느것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말하기가 어렵네요.
저야 계획파가 문학가가 가져야 할 기본자세라고 생각합니다만, 순수문학 작가 중에도 일부 천재적인 분들은 그냥 써제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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