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모 TV방송에서 나왔던 해나의기적과 서연이 사연을 시청,바라보며..
참 많이도 울었습니다. 오열했죠.
그냥 ‘목이 메어 가슴이 아프고 눈물은 멈추질 않는다.’ 라는 문장을
몸이 저절로 표현해주더군요.
그러면서 그 어린아이들에게 배웁니다. 사랑이라는걸...
해나는 말이 필요없을 정도구..
서연이 경우엔.. 아픈건 자기인데..
그 어린 아이가.. 되려 엄마에게.. “엄마.. 미안.. 엄마..미안”
사지가 멀쩡하고도 환경탓 남탓 세상탓.. 많이 하던 제가 정말 부끄럽더군요.
각설하고..
요즘 판타지의학소설류가 거의 드믈더라구요.
나와도 하얀거탑마냥.. 병원내의 권력.. 나아가 세상의 권력과 싸워가는걸
그리는게 거의 주를 이루고요.
물론, 아예 없다 할순 없겠지만..
단순히 주인공의 성공적인 삶을 위한 글이 아니라..
좀 더 따뜻하고 감동적인.. 그리고 기적을 바라는 이에게 기적을 행하는..
꼭 의사일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소신있고.. 나아가 세상의 반의반도 못살고.. 피기도 전에 져버리는
꽃들을 위한 의학판타지소설 한편쯤은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아마 제가 아이들을 무척 좋아해서겠지만~_~;;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희귀병.. 미지의 병.. 다 고칠수 있는..
대신 신은 개입하지 않는.. 언급이 없는.. 그런 멋진 판타지 소설을 기다리는
읽기 좋아하는 이기적인 한 독자의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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