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수업 끝나고 계속 글쓰면서 지하철 막차 간신히 타면서 10화를 마감하는데 11시 50분이 되더군요.
노트북에서 인터넷을 연결하려는데 안됩니다. 연결이 안되서. 결국 탈락했습니다.
어떻게든 시간맞춰서 연재하려고 했는데 12시 전에 어떻게든 다 섰는데. 노트북 와이파이가 안잡혀서 결국 떨어지다니.
스스로가 더 빨리 쓰지 못했냐고 욕하고 뭘 위해 그렇게 달려왔는지 회의감이 듭니다.
일단 사람은 받아드리기 힘든 일에 직면했을 때 정신적 방어기제는 외면한다고 합니다.
실감이 전혀 안나네요. 근데 생각하면 할 수록 억울하고 떠 빨리 쓰지 못한 스스로가 원통하고 이 마음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진짜로 열심히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술이라도 퍼마셔야 할까요.
좀 더 의연하게 받아 드려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됩니다.
독자님들에게 죄송합니다.
다른 참여자분들 열심히 하시고 전 이만 퇴장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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