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사또전
비리에 연루된 남원시장이 변사또로 깨어났다? 갑작스럽게 변한 시간대에 적응하고 암행어사가 오기 전에 자신의 비리(?)를 세탁하기 위해 동부서주하는 변학도의 모습을 그린 퓨전대체역사로 지금까지 보아온 글과는 매우 다릅니다.
어쩌면 취향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쯤 도전해봐도 전혀 시간이 아깝지 않은 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보리밭의 기사
어제 추천글을 읽고 단숨에 완독하고 추천글을 쓰게 만든 글입니다. 부친에게로부터 내쳐지고 외가로 가다가 우연히 영지를 얻게 된 어린 주인공. 하지만 자신의 영지를 지키고 죽지 않기 위해 영지발전에 힘쓰는 주인공을 보자면 그냥 푹 빠져들게 됩니다.
그리고 글을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문단이 길고 답답한 것이 읽기 불편합니다. 그럼에도 한번 보기 시작하면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이, 역시 잘쓴 글을 문단이 다닥다닥 붙어있어 읽기 불편해도 역시 독자를 사로잡는다는 진리를 깨닫게 해줍니다.
마법같은 것은 나오지 않은 판타지로, 오히려 대체역사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추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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