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시는 분 들을 위한 작은 팁

방금 어떤 글을 읽고 느낀 점 입니다.

사람은 멍청합니다

문장이 석 줄 이상이면. 찍고 엔터 치세요

아무리 명문이라도 엔터가 없으면 안 읽어요

영어로 예를 들자면

quntummachnics and fourierexpension

이런식으로 스무자도 안 되는 단어 조합도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위 영어 문장은 명사로도 사용되니 문법상 오류가 아닙니다. )

하지만 각각 따로 보면

quntum machnics and fourier expension

이런 식으로 어 뭔가 전문적인 거다 라는 느낌이 들죠.

문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일 아침 찾아오는 햇살이 나를 비춘는데 난 아침마다 나를 비춰주는 그 아름다운 햇살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매일매일 그 아침 햇살을 만날 수 있을까 하고 기대한다 매일만날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이다.

매일 아침 찾아오는 햇살이 나를 비춘다.

난 아침마다 나를 비춰주는 그 아름다운 햇살이 너무 사랑스럽다.

그 아침 햇살을 항상 만날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이다.

석 줄 엔터 없이 친가랑 엔터 사용한 거랑 가독성이 엄청나게 차이 납니다.

예문이 성의가 없음을 탓하진 말아주세요

전 글쟁이가 아니라서요..

[거믄밤]

맞습니다. 간결함이 중요해요.
특히 요즘 추세가 점차 간결함을 원하고 있어서요.
이상하게 힘주고 쓰면 문장이 길고 어려워지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저의 경우엔.

[이눌라]

가독성하니 박상륭님의 책이 확 떠오르네요...
대학때 그분책 서문을 보고 바로 덮었던 기억이..

[백아™]

가독성이 중요하긴 하지만 예시로 든 문단 같은 경우는 엔터없이 가는 게 맞다고 봅니다.(물론 예시로 드신 거라 생각합니다. 너무 길면 독자 입장에서 불편하겠죠.).
엔터를 치는 순간 그것은 문장이 아니라 문단이 되어 버립니다. 한 가지를 가지고 묘사를 할 때는 웬만하면 문단을 나누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쿠우울]

확실히 공백이 있으니 읽기가 쉽다는게 느껴집니다.

컴퓨터로 읽는 것은 이게 좀 더 심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