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글의 기본 수준도 어느정도 갖춰져 있어야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왕도인 글과 아닌 글의 인기 차이는 하늘과 땅차이더군요.
참고로 현시점에서 판소의 왕도라고 한다면 당연히 대리만족과 갑질......
그나마 고양시의 마법사같은 직장물도 어느정도 인기를 끄는 추세지만 과연 어떻게 될지......
레이드물의 지평을 연 나는 귀족이다도 처음엔 신선했지만 갈수록 이를 모방하는 다른 작품들에 의해 결국은 똑같이 평가가 하락했죠.
소히 말하는 직장물도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어쩌면 머지않은 미래에 갑질을 하는 직장물이라는 새로운 장르가 생겨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이미 존재할지도 모르죠.
단지 제가 모르고 있을 뿐.
왕도에 편승하는 게 나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왕도만을 고집하다간 레드오션이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붉게 물든 바다에선 어떠한 물고기도 살 수 없죠.
말 그대로 죽음의 바다가 되버리는 겁니다.
제 말은 이상입니다.
왕도, 좋습니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어야 하는 법.
그 사실을 모쪼록 잊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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