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추천한 두 작품보다는 좀더 유명한 소설입죠, 네.
유소한님의 수라소천 추천합니다.
할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이를 가는 소년 유소한. 어느덧 그는 나이를 먹고 괴청년 유소한이 되어 항주에 출몰합니다. 무지막지한 무공과 가늠할 수 없는 심계, 그리고 특유의 오만함과 배짱으로 항주의 금화장/하오문 도 접수하고 차차 일어서고 있습니다.
이 소설은 유소한만을 위한 소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의 특유의 성품.. 이라기 보단 승질머리가 감칠맛의 원동력이라고 할까요. 마치 비류도 초창기의 비류연을 보는 듯합니다. 뭐 성격이 같다는 말은 아니고 그 특유의 매력이 있다고 할까요?
유소한은 베일에 쌓여있는 인물입니다. 독자인 우리들이야 그의 할아버지가 도성이었고 의문의 세력에게 패해서 시름시름 앓다가 명을 달리했다는 것은 알지만 서서히 드러나는 그의 진면목은 궁금증을 더해만 갑니다.
위에 줄거리만 보면 마치 양무소(양산형 무협소설)과 같지만 그 궤를 달리하는 작품입니다. 양무소가 촏잉과 곧잉의 수준이라면 이 글은 우리 문피아 독자님들의 수준에 맞을 겁니다. (여기서 촏잉과 곧잉은 특정 연령층을 의미하는게 아닙니다. 정신연령을 의미해요)
아직 도입부이긴 하나 작가님이 성실연재 하고 계시니 곧 본 궤도에 오를듯 합니다. 자자, 이 작품에 대해서는 따로 많이 할 말이 없군요! 그냥 달려가세요!
유소한님의 수라소천입니다!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