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했다면...
주인공의 문제가 많은 것이겠죠?
말을 잘하면 천냥 빚도 갚거늘... 어찌 홍길동은 말을 그렇게
못했을까요?
결국, 무도의 길로 들어선 그가 힘을 쓸 수밖에 없었던 것은
아마도 그런 연유에서였을 것입니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단, 칼싸움 예외)
그리고 말은 펜보다 강하다.
그걸 여지 없이 보여주는 독특한 주인공이 여기 있습니다.
천지수색님의 '그랑데 카르카' <정연란>
며칠 전 추천글 보고 바로 확인한 결과 이건 뭐..
아주 죽는구만....이런 생각이 물믿듯 밀려왔습니다.
지금까지와는 시도 자체가 틀린글..
신선했고 강력한 필압에 압박.
숨쉬지 않고 몰아가는 주인공의 기막힌 신변잡기는
가히 엄청난 내공을 보여줍니다.
이미, 선작이 대단할듯...
자자. 이런 감동 느껴보러 가실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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