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하시는 거 아닙니까?
독자들의 기대를 이렇게 배신하시다니요.
여지껏 스포츠광님을 믿어왔는데,
정말 급 실망입니다.
아무리 제가 더이상 스포츠광님을 믿어드리려 해도,
제 경험상 여지껏 문피아의 모든 작가들이,
스포츠광님처럼 하고도 잘하는 꼴(?)을 못봤습니다.
아니, 딱 한 분 있긴 있었군요.
그 외에는 초반의 각오를 가져가지 못한 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제가 그렇게 추천 하고, 감상을 적은 수많은 댓글들이
다 하찮게 느껴집니다.
이래서 사람은 정 주면 안된다고 하더니,
간만에 마음에 드는 글을 쓰시는 분을 만나서
이런 사태가 생길지 모르고 마음을 쓴 것이
너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일개 독자의 말이라고 흘려듣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글을 적으면서도
그래도 혹시 아닐 가능성 1% 는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진실로 배신하실 작정은 아니신 거겠죠?
독자의 믿음을 배신하시면 10리도 못가서 발병나십니다.
어쩌자고 2개 동시연재에 손을 대셨습니까?
카이첼님의 희망을위한찬가/서브라임 처럼 연재 못하실 바엔,
일단 에이스부터 열혈 연재 부탁합니다.
제가 동시연재 제대로 하는 작가 본적이 없습니다.
처음엔 힘내서 하시더니 종국엔 지쳐서 쓰러지시거나
하나를 연중하시더라구요.
저 아직 외눈박이 사랑 안봤습니다.
그런 가슴아픈 이야기 감동적인 이야기가 될 것이 뻔한 스토리,
읽다가 끊기긴 싫습니다.
작가님 아이디를 봐서 연재중 끊기면 일단 외눈박이사랑이 먼저 끊기겠죠.
우리 주인공 소년들 메이저먼저 보내고 차기작 해주세요 ^^
삼가 엎드려 비나이다.
(외눈박이 사랑이 이미 다 써놓신 글 게시만 하시는 거라면 그렇다고 해주십쇼 그게 제가 기대하는 1%의 믿음입니다.)
(추가)
* * *
스포츠광 2007-06-13 14:25:35
예전 글인데요^^
쓰다 만... 존 2개의 글 동시에 못 씁니다.
* * *
드디어 작가님을 낚았습니다.
ㅠㅠ;
아니 스포츠광님, 이거 요청을 빙자한 추천글인거 모르고 계셨습니까?
일반적인 추천글을 식상해하는 독자여러분을 위해서 드라마틱한 요소를 집어넣은 추천글인데, 그 시나리오에 본인이 말려드시면 어떡합니까? ^^ 갖은 미사여구를 보셨다면 짐작 가셨을텐데요..
아무래도 재미있습니다. 글을 보세요. 하는 것보단, 이런 스토리가 있는 실랑이가 작품을 한 번 더 기억하게 하지 않겠습니까?
다만 작품 자체가 굉장히 재미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지만요.
하여간 힘내서 연재해주세요, 이런 떡밥을 덮썩 물어버리는 작가님이 귀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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