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venKeys의 작가 아재절님은 규모있게 판타지의 세계를 창조한후 제한적인 관점에서 종족이 다른 주요 캐릭터에게 복잡미묘한 동기부여를 한후 스토리를 풀어갑니다. 그러니까 독자가 소설속에 개입해서 상황을 파악하도록 유도 하는거같네요.여기까지는 어찌본다면 머리아픈 소설일수도..ㅎㅎ 이야기의 진행이 인물들 중심이고 그 인물들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흐름이 끊어질수 있다는것이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그많큼 다양한 인물들에게 일어나는 사건들과 경험들이 흘러 나오므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한꺼번에 읽는 느낌이 있습니다
많은 등장인물들 각각의 이야기를 가상의 시간과 공간에서 섬세한 묘사로 풀어내고 판타지적인 설정이 있는걸 제외 하고는 판타지적인 요소를 사용했지만 아직까진 이것이 실제 인물들의 갈등과 고난을 넘어서지 않는 점도 개인적으로는 매력있네요. 발 까딱~까딱~ 하며 수박 입에 물고 콧소리도 흥얼거리면 건성으로 읽어지진 않습니다만, 작가의 필력이 비교적 안정적이여서 글의 진행이 매끄럽고, 플롯은 복잡해 보이지만 그런대로 짜임성이 있어 서사적 분위기가 있군요. 그저 성실 연재하고 연중하지 않기를 소망해 봅니다
너무나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진지하면서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판타지 소설 입니다. 음지에서 자라는지 조회수는 정말 안습이더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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