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올라온 "풍류성님의 묻힌무협보석파내기 Ver 1.0" 의 제목을 빌려썼으며 이에 양해를 구합니다.
먼저 레플라인 님의 "기사 에델레드" 입니다.
- 남자기사가 여자로 변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내용으로 자세한 설명은 스포일러이므로 넘어가겠습니다. 앞으로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작품 속의 내용이 꽉 차있는 느낌이 매우 좋습니다. (참고로 에델레드는 영국의 앵글로 색슨왕가의 왕이며 앵글로 색슨왕가 사상 가장 무능한 왕으로 평가됩니다. 아마도 작가님은 영국역사에서 상당한 모티브를 따온 듯합니다.)
두번째로는 키메라3호 님의 "동방원정기" 입니다.
- 작가님의 필명을 보면 상당히 독특한 센스를 가진듯하지만 의외로 필명과 다르게 글의 전개가 매끄럽습니다. 특히나 양판형 소설에서 주인공 렙업용으로 쓰이는 오크를 하나의 종족으로 인정하고 거기에 그들만의 성격을 새롭게 부여하고 동방과 서방을 가르는 거대한 벽의 존재 등 작가님만의 세계관이 매우 짜임새있다는 점이 훌륭합니다.(참고로 키메라라는 예명을 가진 팝페라가수분이 있습니다. 프랑스로 귀화한 김홍희 씨라는 분인데 팝페라의 창시자이며 팝페라 최초로 음반밀리언셀러를 기록하신 분입니다. 그냥 생각이 나서 적어봤습니다. ㅡㅡㅋ)
세번째는 마스터갓 님의 "god of World" 입니다.
- 아마도 앞으로 문피아 최고의 논란의 작품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읽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머리가 하얗게 됩니다. 이 작품에 대해서 상당한 반감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겠지만 어설픈 개연성을 가진 글을 읽느니 차라리 투드가 낫다라거나 저처럼 우웨볼의 "하우스 오브 데드"를 나름대로 재밌게 보신분이라면 이 작품도 재밌게 보실 수가 있을겁니다. (다만 음료수를 마시면서 읽게되면 자기도 모르게 입이 안다물어져 옷을 버릴 수가 있으므로 주의가 요망됩니다.또한 이 작품을 읽으시게 되는 분은 자기도 모르게 댓글-대부분 악의적인-을 달고 싶어지는 충동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에 따른 작가에 대한 인신공격성이 안 들어가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숨겨져 있는 좋은 작품들이 많아져 이런 업데이트가 계속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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