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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별도
작성
07.08.07 13:12
조회
791

<검은여우 毒心狐狸> 연재를 시작하며....

안녕하십니까, 별난 길을 가고 있는 별도 입니다.

오늘도 아침일찍부터 비가 내린 덕분에 더위가 한 풀 꺽인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런 날은 높은 습도가 불쾌감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아직 한창 피서철인데, 회원 여러분, 그리고 독자 여러분은 휴가를 즐기셨나 모르겠습니다.

<검은여우 毒心狐狸>의 연재를 시작합니다.

원래는 연재를 다시 시작합니다. 라고 해야 옳습니다만,

연재를 한다고 말씀드린 적도 없으니, 이제야 시작한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동안 소리 없이 <검은여우 毒心狐狸>를 연재 해 왔었습니다.

그동안 연재를 시작했음에도 아무 말 없이 연재만 하고 있었던 것은, <검은여우 毒心狐狸>를 출간할 출판사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인데, 드디어 출판사가 결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야 독자 여러분에게 정식으로 간판을 내걸고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겸사겸사, 적지 않은 부분에 수정을 가했습니다.

종이에 활자로 인쇄되어 책으로 엮여져 나올 것인 만큼 다듬고 손질하고, 좀 더 글다운 글로 만들어 보려 애를 썼습니다.

그러고 나니까, 독자 여러분에게 자신 있게 인사를 드릴 요량이 생겼습니다.

너무 늦은 게 아닌가 걱정 됩니다.

수정이 있었습니다.

새 창작물, <검은여우 毒心狐狸>의 지난 연재는 그것만으로는 책으로 내기에는 무언가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알찬 구성으로 바꿔 보았습니다.

그래서 다 내리고 새로 올렸습니다.

지난 연재와 새 연재의 <검은여우 毒心狐狸>는 큰 줄거리의 변화는 없지만, 앞으로의 전개를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야 할 부분들이 담겨 있기에, 새로 올려야만 했습니다.

무엇보다 새 마음을 담았습니다.

그동안 새 창작물, <검은여우 毒心狐狸>를 놓고 출판사들과 글쓴이 간에 진통이 있었습니다.

차마 그 여러움을 독자님들께, 그리고 회원님들께 말씀드릴 수가 없어, 더욱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고, 그만큼 다시 한 번 <검은여우 毒心狐狸>를 볼 수 있는 여유가 있었고, 그래서 좀 더 다듬을 수 있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니, 이런 진통이 처음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과거 <천하무식 유아독존>에서도 그랬고, <그림자무사>에서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런만큼, <검은여우 毒心狐狸>는 한 번 읽어볼 만한 물건이 되나 봅니다.

자식자랑하면 팔불출이라지만....

<검은여우 毒心狐狸>는 자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략 3년여....

신작, <검은여우 毒心狐狸>를 구상하기 시작한 후로 그 정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하루 24시간, 일년 365일을 오로지 그것에만 매달린 것은 아니지만, 짬짬이 <검은여우 毒心狐狸>와 그 주인공, "강(彊)"을 생각하면서, 즐거운 상상을 펼쳤습니다.

덕분에 타이트한 스토리, 알찬 에피소드, 쉼 없는 퀘스트에 자유로운 캐릭터의 활약상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야 그 상상을 글자로 옮겨 봅니다.

자꾸만 <그림자무사>와 오버랩 됩니다.

새 창작물, <검은여우 毒心狐狸>를 만드는 과정이 그와 너무도 많이 흡사하기 때문입니다.

준비 과정과 태어나기 까지의 진통, 그리고 글을 쓰는 제 상황과 심정까지 말입니다.

그러다 보니, 알게 모르게 오기가 생기고, 더불어 자신감까지 갖게 됩니다.

오랜만에 또 볼만한, 또는 남들 앞에 자랑할 만한 놈을 만들어본다고 말입니다.

회원님께도, 그리고 독자님께도 즐거우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글쓰는 일은 재미 있습니다.

자신의 자유로운 상상 속에서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 등장인물에 생명을 불어넣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설 익은 과일은 떫듯이, 설익은 글은 재미가 없습니다.

나무에서 작렬하는 햇빛과 양질의 토양, 그리고 적당한 수분을 공급받으면서 충분한 기간 동안에 익은 과일은 싱싱하면서도 맛이 있습니다.

글도 그렇습니다.

충분한 자료 준비와 사고(思考)과정을 거쳐, 구성과 캐릭터, 배경등이 조화를 이룰 때, 알찬 글이 나올 수 있고 그래야 글쓰는 이도 재미를 담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재미 있다면, 독자에게도 즐거움을 줄 수 있습니다.

<검은여우 毒心狐狸>는 재미 있습니다.

감히 자신있게 재미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검은여우 毒心狐狸>를 다시 연재를 시작합니다.

전에 것을 모두 지워 버리고 새마음을 담아서 새로 연재를 시작합니다.

시작합니다.

힘들게 출발한 만큼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독자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연재를 내릴 때까지, 그리고 책으로 대미를 찍을 때까지 말입니다.

연재에서 뵙겠습니다.

추신 1.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질풍권>이 곧 끝이 날 것입니다.

아마도 <검은여우 毒心狐狸>의 출간은 <질풍권>5권(완간)이 나오는 시점과 비슷하거나 직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추신 2.

연참을 하려 합니다.

제가 연참한다면, 곧 출간 일정이 멀지 않았다는 것, 잘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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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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