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제목 그대로입니다.
저는 늑대아빠로 모계-무녀의피 라는 소설(? 작문 ㅡ.ㅡ;)을 쓰고 있는 초보 글쟁이입니다.
늘 우리 어머니쪽의 독특한 피의 대물림에 대해 꼭 소설을 쓰리라고 마음 먹은지가 어언 15년 정도 되었습니다. (제나이는 33 - 버럭!!!! 근데 필력이 그정도냐?)
암튼 오랫동안 쓰기를 주저하던 글을 이제야 처음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놈의 글이라는 것이 쓰다보니 중독이 되어서 그만 쓰고 싶은데도 불구하고 손가락이 멈추질 않습니다.
하루종일 소설을 어떻게 써야 독자분들께 어필 할 수 있을까? 소설 구성은 이렇게 하면 되겠지? 아! 이 이야기는 꼭 써야겠다. 움~ 이쯤에서 반전이 있으면 재미 있을 것 같다.
이런 생각에 일도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사무실에 혼자 남아서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구요.
그렇다고 글을 잘 쓰냐? ㅠ.ㅠ;; 정말 안습인 수준입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는 약 80여명의 독자님들이 불쌍할 정도로 말이죠.
물론 딱히 작가의 반열에 올라 멋진 소설가가 되고 싶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최소한 우리 집안의 이야기를 글로 풀어 쓰는 만큼 다른 분들의 공감을 얻고 싶기도 한데, 그것이 요 어줍잖은 필력에 번번히 넉아웃 당하고 맙니다.
벌써 Ep3.을 쓰고 있는지가 4일이나 지났건만, 이제 한 3장 분량되나? 썼다 지운 글은 아마 책한권이 될 듯 합니다. 갈수록 쓰는 분량보다 지우는 분량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정말 미쳐버릴 것 같네요.
당장 내일부터는 연재 들어가야 할 분량인데, 어찌해야 할지...
글쓰기에만 중독이 되고, 정작 필력은 벌써 내게서 해탈해 버린 것은 아닌지...
이래서는 3일에 한회도 연재를 못할지도...
제게 다른 연재작가님들처럼 고고한 필력을 하사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혹시 도망간 필력(언제부터 필력이 있었다고!!!)을 되찾아 오는 것과 더불어 필력 향상을 시킬 수 있는 비법을 전수하여 주실 분 안계신가요?
혹시 필력키우기 속성과정 같은 건 없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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