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히 제 취향이지만,
저는 판타지나, 순정소설식의 무협 등은 별로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무협은 60년대의 무협입니다.
항상 주인공은 약자에서 강자로 성장하면서
자신의 처음 목표를 위해서 고군분투하죠.
(여기에서 독자는 대리만족하죠)
무류지, 정협지, 군협지 등이지요.
고등학교 도서실에서 군협지를 보고 푹 빠졌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이러 무협이 그리운 분들은 수부타이.(이름에 점이 있다니?)님의 "만고지애"를 추천합니다.
단 오탈자가 가끔 보이니까, 그것은 애교로 넘기셔야 합니다.
윤하님의 '장강'이 완숙미를 갖춘 새댁 신부라 한다면,
만고지애는 풋 냄새나는 고3 여학생 이랄까?
그런데, 필체는 옛날 얘기를 풀어내는 '설자'와 같은 노인네이니까,
이것을 어떻게 설명해야하나?
하여튼 옛날 무협 생각나는 분들은 한 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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