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도씨 팬카페중 피눈물을 마시는 새 라는 네이버 카페가 있습니다. 참 정리도 잘되고 사람들이 친절한 곳이라 자주 찾는 곳인데 그곳의 규칙중에 글제목 앞에 닉네임을 꼭 붙여야 한다는 조항이 있습니다. 닉이 없다면 닉없음 을 달아서라도 글을 쓰고 띄어쓰기가 잘못 되었거나 닉이 붙어있지 않는 글은 경고 와 함꼐 24시간 후 삭제되지요.
'이미 한사람이 지적을 한 후에는 더이상 닉네임문제로 태클을 걸지 말자'라는 이야기가 나오기 전까지 카페의 상황은 이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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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진짜닉네임] 어쩌고저쩌고
ㅁㄴㅇㄻㄴㅇ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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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ABC : 깔깔 그렇군요
DBS : [닉네임이다]ABC님 닉 안다셨네요 ㅎㅎ;
기역 : [이것은닉]닉 없어졌네...
니은 : [이것도닉]닉 없으면 댓글 잡아먹힐 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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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말한 사례와는 상황이 다릅니다만 보여지는 모습은 비슷한 듯 하여 예로 들어봅니다.
여느 커뮤니티에서 그렇듯 문피아에서도 문득 글을 클릭하면 글의 내용과 반대되는 의견을 표하는 댓글이 올라오곤 합니다. 여기까지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만 그 댓글의 수준이 너무 낮다거나 다른 이용자(혹은 제3자)를 불쾌하게 만드는 댓글이 올라오면 그 아래로 여댓개씩 연속된 태클이 들어옵니다.
잘못된 댓글을 올려 그것을 지적하고 수정하게 만드는 것은 옳은 일입니다만 그로 인해 글 본문의 내용에 신경쓰기 보다는 댓글에 꼬투리를 잡아 말다툼이 일어나거나 비난을 몰아치는 경우가 자주 보입니다.
비록 불유쾌한 덧글이 보이더라도 이미 지적이 나온 후면 덮어두거나 조용히 쪽지로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_-;글솜씨가 매우 부족한터라 생각한 바가 제대로 전달 되었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요지 전달정돈 되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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