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뭐랄까,
연참대전이라는 글귀를 일고 흥분했죠,
가슴이 뛰고 숨결이 거칠어지고
이 기분으로 글을 쓴다는 생각에 4500자가 뭐 대수냐?
예전에는 휴가를 내면서 7-8천자도 써서 올렸다는 생각에 (연참대전 참가하기)를 클릭했죠,
관리자 어쩌구 하는 곳에 간단하게 줄거리를 써서 올리라고 해서 이런 글을 덜컥 올렸지요.
그가 바라보는 곳은 횃불이 피어오르는 음지였지만 그의 눈에 비쳐지고 있는 거긴 사냥감이 득실거리는 밀림으로 비쳐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그런 먹이 감을 포식하는 한 마리 사나운 맹수였다.
맹수는 결정적인 기회가 올 때까지 허투루 움직이지 않는다. 단숨에 멱을 끊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전력을 다해 인내하기 때문이다.
지금 따귀의 눈빛과 행동을 보면 그것을 말해준다.
짐승처럼 점점 강렬해지던 눈동자가 백치로 변하는가 싶더니 전각과 마주한 정원에 멈춰선 상태로 좀처럼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이윽고 모든 준비를 끝낸 듯 그의 손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희미한 달빛에 유난히도 투명하고 영롱한 유사가 허공에서 너울너울 춤을 추더니 올무가 한 올씩 만들어지며 풀려지고 있었다.
“너희들 눈에는 우리들이 사회를 좀먹은 악당으로 보이겠지만 내 눈에는 네놈들이야말로 탐욕으로 물들어 약한 자를 등쳐먹은 좀팽이로 보이니 어쩌겠어, 별수 없이 죽어야겠지!”
따귀는 그들을 몽땅 죽여서라도 정의란 짓밟혀도 다시 되살아난다는 사실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다짐하고 있었다.
정연 무정검랑
그런데 말이오, 아무래도 뭔가 좀 이상한 것 같습디다. 그래서 다시금 가만히 읽어보니 그만 관리자 기능에다 올렸지 뭡니까?
투덜투덜-!
흐-으! 이건 홍보가 아니라 컴맹을 하소연하는 소리였습니다.*^^*
아무튼 참가했으니 한 달간 뜨겁게 살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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