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지막히 눈을 떴다.
후... 여유롭군.
문답무용 4권 마감도 거의 끝났고.
오늘은 휴일. 연참대전도 쉬는 날이다.
평소 읽고 싶던 책을 읽고, 가볍게 서든을 뛰었다.
밥을 먹고, 또 책을 읽었다.
그런데 이상하다. 이 알 수 없는 이질감.
'뭘까. 혹시 밥 먹다가 식당에 뭘 두고 왔나?'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 심란한 마음을 떨치기 위해 텔레비전을 틀었다. 뉴스를 본다.
"일기예보입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날씨가 추워져 서울이 영하권으로..."
음. 이제 겨울이군.
응?
일요일인 내일은? 일요일인 내일은? 일요일인 내일은?
헉! 오늘이 일요일이 아니었던 것이냐...
얼른 오늘자 연재분을 올렸다. 전날 미리 써 두는 습관이 있었기에 망정이지...
주 5일 근무의 폐단...
아무튼 무사히 위기를 넘겼다. 이런 식으로 떨어질 수도 있겠구나...
참가자 분들, 날짜 요일 계산에도 주의하세요.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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