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일반연재 시작한 gungs 입니다.
블로그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글을 많이 써왔는데, 웹소설은 문피아를 통해 처음 쓰게 되네요.
제 글에 애정이 생겨 문피아에 하루에도 몇번씩 들르는 편인데요,
그러다 보니 글쓴이 입장에서 문피아에서 느껴지는 진입장벽이 있습니다.
1. 신규작가의 글을 노출시키기 어렵다.
: 블로그는 ‘검색’을 통해 하나의 글이라도 키워드가 좋으면 조회수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접속자가 있고요.
하지만, 문피아에서 글이 노출되는 시간은 글을 쓰자마자 무료웹소설 최신글 리스트에 있을때 뿐이예요. 그래서 신규작가가 글만으로 노출 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 솔루션 : 타이틀이 때깔나고, 첫글에 사람들을 매혹시키는 엄청난 필력.
or 문피아가 해주지 않으면 개인이 나서서 검색통로를 만들기.
2. 승자 독식 구조
: 일반유저가 문피아 글을 접하게 되는 경로는 크게, 메인 배너 > 베스트 > MD추천 > 리뷰 > 추천하기 > 비평하기 > 감사평 > 개인홍보 정도의 순인것 같습니다.
베스트는 하루의 조회수 (추천수)로 정렬이 되는데, 위 노출처럼 메인베너가 베스트나 MD추천으로 이루어져있어, 베너에 걸린 작품들이 베스트가 되고, 베스트가 또다시 노출이되죠.
사실 2주정도 메인베너는 계속 동일 작품으로 유지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 구조를 넘으려면, 운영진이 개입한 추천방식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네**, 다*의 에디터 픽) 그 주기가 너무 깁니다. (MD추천 / 문피아 리뷰)
그러다 보니, 인기작가가 노출의 빈도를 극단적으로 많이 가져가는 구조가 되는것 같아요.
-> 솔루션 : 글 잘써서, 독자로 부터 추천 / 비평 / 감사평 받고, 인기끌어서 베스트가 되면됨.
or 문피아에서 좀더 많은 빈도의 추천글 올리기 (잘 노출 되지 않는)
사실, 안좋은 점을 썼는데 물론 좋은점도 많습니다.
그러니까 매일 들어오는거겠죠?
1. 활발한 조회수와 기꺼이 유료구매까지 하는 충성 독자.
: 문피아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포탈 보다 노출이 덜 됨에도 불구하고, 오랜기간 동안 문피아와 함께 커온 독자이 있는거요. 선작/ 댓글/ 감상평까지 의견을 개진하고 좋아하는 작품에는 유료구매까지 하는 충성독자들이 지금의 문피아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위에 진입장벽이라고 썼지만, 글만 잘쓰면 독자들이 순식간에 모이기도 하더라고요.
어느정도 노출만 되고 좋은 글만 있으면 이런 독자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게 글쓰는 사람 입장에서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듭니다.
2. 정성어린 비평을 해주는 편집자.
: 제가 문피아에 정착하게 된 가장 큰 이유입니다.
문피아를 알게되고 제가 쓴 글을 원고기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너무나 정성스러운 비평글을 받았습니다. 사실 큰 기대도 안했었거든요. 근데 댓글로도, 혹시 못읽을까 메일까지 보내주셨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고민없이 여기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다음 글을 썼을때도 그런 비평을 받아보고 싶어서요.
어떤걸 평가하는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이하죠.
아직 벼가 익지 않아서 그냥 문피아를 조금 접해보고 드는 생각을 남겼습니다.
지금 진입장벽을 넘기 위해 개인적으로 여러 시도들을 해보고 있는데요,
다음에 목표한 정도를 넘어서면 보통 작가들이 진입장벽을 넘기는 방법에 대해 글을 써볼께요.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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