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이 막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무렵. 오직 영웅만이 그 존재를 알았다.
그들만이 던전에 출입이 가능하고, 몬스터는 바깥세상을 나오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날, 또 세상이 뒤집혀버렸다. 몬스터가 던전을 나올 수 있게 된 것이다.
한 학교에 찾아온 몬스터, 피에로.
그와 동시에 일반인들이 가득한 학교에 유일한 ‘영웅(각성자)’가 찾아온다.
그리고 전교생에게 문자가 발송된다.
[술래가 전장에 투입되었습니다. 숨을 준비를 하십시오.]
[약 1시간 후, 숨바꼭질이 시작됩니다.]
[술래를 해치우는 방법은 보통 두 가지가 있습니다.]
[죽이거나, 승리조건을 채우거나.]
영웅, 진대성이 피에로를 처치하려고 했으나 엄청난 레벨차이로 인해 실패하고,
당연히 일반인은 몬스터를 죽일 수 없다.
그들의 선택지는 오직 하나.
숨바꼭질을 선택한다.
[숨바꼭질 시간은 24시간입니다. 꽁꽁 숨으십시오.]
- 첫 번째, 놀이. 숨바꼭질이 시작되고, 이게 끝이 아니란걸 사람들은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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