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글을 쓰던 때가 2005년 8월 경에 ' 샤인 ' 이란 작품으로 시작했습니다. 처음 글을 쓴다는 기분에 의욕만 앞섰던 작품으로 준비하는 기간에 비해 겨우 1주일 만에 하차한 작품이죠. 그래서 그 후에 다시 쓴 작품이 ' 싸가지문 ' 으로써 제 필력이 늘어나는데 큰 도움이 된 작품입니다. 허나, 글을 쓰는 사람으로써 욕심이란 것이 끝이 없더군요. 하나의 작품도 완결 시키지 못한 시점에서 새로운 발상이 떠올라 새로운 작품을 쓰고 싶다는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그래도 쓰고 있는 작품이 있는지라, 이 작품을 완결시키고 쓰자고 마음먹으며 몇일이 지났지만, 오히려 쓰고 싶은 마음이 점점 커져갔습니다. 그래서 저는 ' 싸가지문 ' 을 쓰면서 ' 반식황 ' 이란 작품을 쓰기 시작했고, 두 작품은 2005년 10월 연참대전에 참가해 모두 살아남으며 작품창 최상단에 자리함으로써 제 글을 독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거기다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재미있다는 말에 저는 더욱 열의와 창작욕을 불태웠지만, 연참대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글을 빨리 쓰게 되어 내용이 불안정하였기에 수정을 하기에 잠시 연중을 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글을 쓰는 것보다 수정이 더욱 힘들었습니다. 하나를 고치면 작품에 판도가 달라지게 될수도 있더군요. 그렇게 작품을 수정하던 중 군대를 가게 되었고, 지금도 군 복무 중입니다. 글을 완성시키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군 안에서의 여건 상 힘들어, 군 안에서도 쓸 수 있는 작품을 들고 나왔습니다.
' 평행세계 ' 로써 군 안에서도 제 머리에 있는 지식과 발상만으로도 쓸 수 있는지라 지금은 군 안에서도 즐겁게 글을 씁니다. 글을 쓴지 조금 되는지라 예전에 쌓았던 필력이 많이 퇴색되었지만, 처음이 힘들뿐 금방 되찾으리라 생각하며, 지금까지 말한 4작품을 소개합니다.
소개라기보다는 4 작품 다 완결이 안되었고, 초반에 썼던 샤인이나 지금 쓰고 있는 평행세계는 분량이 미비한 수준입니다.
그래도 제가 여러분들에게 봐주십사 하는 말은 제가 샤인으로 시작해서 싸가지문, 반식황, 평행세계에 이르기까지 어떤 식으로 필력이 바뀌어 갔으며 엉터리 갔던 글이 어떻게 나아지는지를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꼭 읽어 달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저 심심함을 달래는데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샤인 > 싸가지문 > 반식황 > 평행세계 [글을 쓴 순서입니다]
참고로 샤인은 지금 정연란의 싸가지문에 올렸고, 평행세계는 정연란 반식황이라는 방에 올려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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