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달이 보고 싶어지네요. 하지만
밤하늘의 하늘의 달은 그대에게 닿지 않는
내 마음과의 거리만큼이나, 너무도 멀어요.
그래서 달이 비치는 호수엘 갔죠. 호수에
비친 그대의 빛나는 얼굴은 저 하늘에 떠
있는 그대보다 내게 가까울 테니까요.
이런게 사랑일까요? 아니면 동경일까요?
그대는 내게 닿지 않아요. 호수에 비친 달
을 보고 혹시 달은 호수에 잠긴 것이 아닐
까 망상도 했죠.
하지만 달은 호수에 잠긴 것이 아닌 걸요.
차가운 호수만큼 차가운 그대, 매몰찬 감정
만이 나의 손을 얼어붙도록, 차갑게 나를
거부했어요.
먼 하늘의 달에게도 나는 닿지 못하고,
호수에 잠긴 달도 꺼내지 못한답니다.
그저 저는 아름다운 달을 사랑하여 호수에
비친 당신을 볼 뿐입니다.
아름다운 달이 보고 싶어지네요.
카테고리- 호수에잠긴달
카테고리 이름에 띄어쓰기 없습니다 ㅠㅠ
아름다운 달이 보고 싶어졌다면 와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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