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적도 불패검 무적검 불패도(이하 무적도)의 자악괴의입니다.
이번에 정규연재로 옮겨온 김에 한번 써봅니다.
일단 글을 쓰는 자의 심정으로는 자신의 글이 인기와 재미가 있기를 바라는 건 아마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까지 느껴왔던 바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소설을 쓰는데 재능이라곤 한푼어치도 없습니다. 오히려 소설보다는 만화나 영화, 애니메이션처럼 눈으로 보여지는 영상물쪽이 오히려 더 소질이 있습니다.
머릿속으로 떠오르는 장면들을 글로 또 다시 써야 하는 소설이라는 장르에 무던히도 적응하려고 몇편의 습작도 써봤습니다만, 아직 그렇게 나아진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하. 여전히 글을 쓰면서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그런데 웃긴건 정작 또 쓰고 난 다음에 읽어보면 그런대로 괜찮지 않나?한다는 겁니다. 분명 어딘가 어색하고 이상한 곳이 있음에도 말이죠. 그래서 저는 제 미흡한 작품 봐주시는 분들이 기왕이면 이상하거나 문제가 보이는 부분을 적나라하게 지적해주시길 바라고 있답니다. 악플도 환영이구요.
간단히 작품에 대해서 얘기하자면..우선 제 무적도에서는 구파일방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이런 설정은 양날의 칼이 되기도 하는데 정통무협이라고 해야하나, 익숙한 구파일방이 등장하지 않아 보기 싫은 분들에겐 죄송할 뿐입니다. 만화책 용비불패나 열혈강호를 생각하시면 오리지널이라도 익숙해지면 괜찮으실겁니다.
두번째로 제가 처음 무적도를 기획했을때와는 상황이 다르지만, 영화도 반전과 추리가 있는 스릴러를 가장 좋아하는 터라 그것이 반영되었는지 무적도 또한 일단은 추리?소설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풍월루 처럼 본격 추리소설은 못됩니다.
하지만 플롯 자체가 숨겨진 비밀을 중심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아마 약간은 반전도 느끼실 수 있으실거라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무림이라는 곳이 힘이 곧 법이다라는 특징도 있지만 저는 무적도에서는 업보와 인연, 얽히고 얽힌 무림인들의 관계, 속고 속이며 사소한 오해가 큰 사건으로 변질되는 그러한 생태를 그리고 싶었는데 잘 나타날지 모르겠습니다.
몇명안되더라도 무적도를 보아주시는 분들께 정말로 감사드리구요.
저 또한 배워가는 소설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규연재 - 무적도 불패검입니다.
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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