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ovel.munpia.com/123567
계속 서버가 튕겨나가서 자세한 내용은 이제야 쓰네요^^;;
[헌터물], [주힘숨], [연금받고 공무원으로 편안하게 살고 싶은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몬스터는 꼭 나쁜 걸까?
던전이 생겨나고 헌터들이 사냥을 하지만 몬스터의 입장도 있지 않을까?...
라는 전제로 만들어진 ‘독특한 헌터물’입니다^^
많이들 보러 와주세요~~~ 꾸벅꾸벅~~~
신입작가는 너무 힘듭니다...ㅎㅎ
<프롤로그 앞부분 맛보기>
자고로 난세가 영웅을 만든다고 했던가.
포털이 열리고 몬스터들이 기어나오기 시작한 혼돈의 시절, 곳곳에 각성자들이 등장하더니 몬스터를 때려잡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각성자를 ‘헌터’라고 불렀다.
헌터가 되기 위한 조건은 하늘이 내린 운과 타고난 재능, 그리고 약간의 노력.
그러나,
누구도 불평하지 않았다.
불평하기는커녕 사람들은 열광했다.
뼈 빠지게 노력해봤자 진흙탕 현실에서 벗어날 수도, 공고히 형성된 기득권층을 깨뜨릴 수도 없던 부조리한 사회.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희대의 헛소리에 놀아난 세월에 분노하던 차, 대중들의 눈에는 ‘노력의 배신’보다 ‘운과 재능’ 쪽이 훨씬 공평해보였다.
등록금을 갚지 못해 마포대교에 다리를 걸쳤던 대학생이 각성하고, 영웅이 되었다.
사이코 상사에게 욕을 처먹고 울분을 삼키며 포차에서 소주잔을 기울이던 30대 가장의 눈 앞에 상태창이 나타났다.
옆집 철수아빠가 헌터협회에 가입했다더라.
우리 학교 왕따 녀석이 어느 날 헌터가 되더니, 미녀들을 태운 스포츠카를 타고 나타났다더라.
‘나도 헌터가 될 수만 있다면!’
희망의 씨앗이 사람들의 가슴 속에 싹텄다. 매일매일이 로또발표를 기다리는 것처럼 두근거리고 설렜다. 더군다나 확률은 로또보다 몇 백배나 높다.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