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라는 소재는 아마도 무협소설에서 가장 흔한 소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각종 은원이 끊이지 않는 강호의 특성 때문일까요.
지난주에 '말'이라는 소재에 중점을 두어 홍보드렸던 제 글 <기마진천>이 이제 본격적으로 복수의 계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복수의 계기라면 역시 원한이겠지요.
아무것도 모르는 일개 마부로 하루하루를 살다가 강호의 풍파에 휘말려 파멸하게 되는 주인공... 수많은 소설에서 쓰였음직한 '평범한 소시민의 갑작스러운 재앙' 이야기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가장 흔한 것이 가장 일반적인 것이라는 말을 되새기며, 이 글 <기마진천>의 전반부 뼈대는 주인공의 복수극으로 정하였습니다. 지난 홍보에 말씀드렸듯이 기본적인 소재는 '말을 이용한 무공'이려니와, 이러한 복수극에 흥미가 있으신 독자분께서는 역시 발걸음하시어 일독하시고 많은 조언과 훈계를 내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23편 연재되었습니다. 초반 세편 정도가 약간 가볍고 주변적인 분위기를 풍깁니다만, 부디 더 읽어 보시고 많은 지적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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