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2 신맛
작성
09.09.07 18:19
조회
421

나는 안타레스.

나를 길러준 부모는 인간이었다.

나는 인간들과 함께 살아갔다.

하지만 나는 인간이 아니었다.

한 쌍의 날개가 등에, 한 쌍의 뿔이 이마에 달려 있었고 피부는 푸른 비늘로 덮여있었으며, 네 발로 걸어 다녔다.

사람들은 그런 나의 모습이 마치 전설 속에 나오는 드래곤과 닮았다고 했다.

나는 드래곤 안타레스다.

부모와 친구들이 모두 늙어 죽었다. 그럼에도 나는 살아남았다.

그들의 후손이 늙어 죽었다. 그럼에도 나는 살아남았다.

반복되는 죽음.

반복되는 슬픔.

결국 난 도망쳤다. 더 이상 가까운 사람들의 죽음을 지켜볼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드래곤도 기억을 하고, 망각을 한다.

인간과 떨어져 백여 년을 살아가자 그때의 슬픔은 잊혀지고, 인간들이 보고 싶어졌다.

하지만 돌아갈 수는 없었다. 그들은 나를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어릴 때 나를 지켜준 부모와 친구들은 더 이상 없었다.

나는 그들과 다르기에

나는 그들보다 강하기에

그들은 나를 적대할 것이다.

인간이란 원래 그런 존재니까.

그래서 수백 년을 연구한 끝에 인간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마법을 만들어 내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인간이 필요했다.

블루 드래곤 안타레스가 인간 세상을 구경하기 위해 만든 마법, 드래곤 아이(Dragon Eye).

지호는 안타레스를 삼촌으로 삼고, 드래곤 아이의 피 시전자가 되어 세상을 주유한다.

인간은 드래곤의 지식을 통해 세상을 배우고,

드래곤은 인간의 눈을 통해 세상을 배운다.

Forgotten Chronicle 4th Stage - Aurora

=================

[[[[Dragon Eye]]]]<------- <포탈>

=================

재밌게 보셨으면 추천 부탁 드립니다.

재미없게 보셨으면 따끔한 비평 부탁드립니다.

모두 제가 진지하게 글을 써 나아가는 데 힘이 됩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Comment ' 3

  • 작성자
    Lv.53 환희(歡喜)
    작성일
    09.09.08 03:03
    No. 1

    포탈 타고 가봤는데...
    아직 글이 올라오지 않았네요.
    아니면 포탈 좌표가 어긋난 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환희(歡喜)
    작성일
    09.09.08 03:04
    No. 2

    <a href=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217
    target=_blank>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217
    </a>

    게시판 주소 오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신맛
    작성일
    09.09.08 08:39
    No. 3

    환희님 정말 감사합니다. 자정에 자연란에서 졍연란으로 가면서 주소가 바뀌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706 홍보 HUNG BO ~ !! +3 Want투비 09.09.09 389 0
5705 홍보 안녕하세요? 아트로포스의 가위 홍보합니다. +1 Lv.8 장르살림이 09.09.09 322 0
5704 홍보 심어(心語)-무림을 희롱하는 소년을 보고 싶은가? +9 Lv.84 핫세루 09.09.09 931 0
5703 홍보 전설의 끝을 보셨습니까? +1 Lv.68 松川 09.09.09 435 0
5702 홍보 나는 차가운 도시남자. 하지만 내 여자에겐 따뜻하... +5 진세인트 09.09.09 935 0
5701 홍보 달그림자에 숨어든 과거의 악몽.달그림자의 휴렐 +2 Lv.2 블루시드 09.09.08 309 0
5700 홍보 상식 파괴 차원이동 판타지! +4 Lv.8 잠뿌리 09.09.08 858 0
5699 홍보 초보 마법사의 좌충우돌 여행기! 『토리프』 +3 Lv.99 천백랑 09.09.08 747 0
5698 홍보 우리가 마음에 안 든다고? 우리도 너희 마음에 안 ... +2 Lv.3 너하트 09.09.08 610 0
5697 홍보 공허의 환상 홍보합니다. +1 Lv.42 월향가 09.09.07 315 0
5696 홍보 황금 여명회 음... 뒤늦게 홍보 해봅니다? +3 Lv.2 작은생각 09.09.07 243 0
5695 홍보 신작 언홀리워커를 가지고 왔습니다. +1 Lv.32 형상준 09.09.07 494 0
» 홍보 Dragon Eye - 드래곤이 세상을 바라보는 법 - +3 Lv.22 신맛 09.09.07 422 0
5693 홍보 주인공의 적응력, 이중성, 자기합리화 +2 Lv.1 PandaRol.. 09.09.07 657 0
5692 홍보 민간인을 납치하는 조직 이야기 +1 Lv.1 [탈퇴계정] 09.09.07 316 0
5691 홍보 Dance of Wind.스쳐지나가는 바람의 왈츠. +1 Lv.1 [탈퇴계정] 09.09.07 235 0
5690 홍보 선작 600을 넘어서며········. +1 Lv.6 동네강시 09.09.07 471 0
5689 홍보 주인공은 여자입니다. +9 Lv.1 사군 09.09.07 1,036 0
5688 홍보 자, 선택해보세요. +9 Lv.5 슬라임베스 09.09.07 407 0
5687 홍보 SOD 홍보 +46 Lv.1 개념고양이 09.09.06 1,044 0
5686 홍보 "여러분, 우리는 지금 이 순간. 파국으로 치닫는 ... +2 Lv.7 최고사령관 09.09.06 591 0
5685 홍보 히어로(Hero) 홍보합니다. +6 Lv.28 붉은하늘. 09.09.06 549 0
5684 홍보 이것은 홍보일걸요? 홍보일겁니다! 홍보 맞습니다. +6 Lv.1 [탈퇴계정] 09.09.06 352 0
5683 홍보 죽지도 않고 또 온 여주 홍보글 +4 Lv.10 란필 09.09.06 521 0
5682 홍보 간단하게 홍보합니다 +3 Lv.59 담진. 09.09.06 283 0
5681 홍보 간략한 소개글입니다.-DP- +1 Lv.1 레미테온 09.09.06 423 0
5680 홍보 판타지의 괴물들이 무협속에. +2 Lv.4 마리에르 09.09.06 911 0
5679 홍보 결국 프롤로그를 뜯어고쳤습니다 +5 Lv.1 [탈퇴계정] 09.09.06 484 0
5678 홍보 꿈꾸는 자의 낙원, 아르카디아(ARCADIA) +2 Lv.1 NORMA 09.09.06 571 0
5677 홍보 성녀소년 케이의 프롤로그가 끝났습니다 +5 Lv.1 랑히 09.09.05 584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