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
마법에 대한 지식이 적혀 있는 책을 마법서라고 한다.
하지만 기록에 의하면 고대 마도 시대에는 특별한 마법서가 존재했다고 한다.
마력이 없는 일반인도 소유하는 것만으로 책에 기록되어 있는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기적의 산물.
사람들은 그것을 마도서라고 불렀다.
동화 속에나 나올 법한 해적이나 드래곤의 보물이 아닌, 문헌과 역사를 통해 확실하게 그 존재가 드러난 마도서의 존재는 부와 힘 그리고 성공을 원하는 이들이 노리는 최고의 목표였지만 긴 세월 동안 그 누구도 마도서를 찾아내지 못했다.
세계제일의 모험가도, 영지도 사고파는 상인도, 신을 받드는 신관도, 나는 새도 떨어트린다는 권력을 지녔던 귀족도, 심지어 제국의 황제조차도 찾아 내지 못한 지고한 보물.
그것이 바로 지금 내 눈 앞에 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어지지 않았다.
다만 문제라면 내가 기대했던 것과는 제목이 조금..... 아니 많이 다르다는 것이다.
[결혼 생활을 더욱 알차게 보내기 위한 마법 모음집]
......혹시 내가 룬어를 잘못 배운 걸까?
[생활 마법의 대마도사는] 자신이 마음 먹은 바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매우 이기적인 남자 샤일록의 모험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장르는 [판타지] [액션] [갑질] [귀환] [개그] 정도가 될듯 합니다.
마력이 없는 평범한 인간이지만 마법사가 되기 위해 25년간 마도서를 찾기 위해 노력한 끝에 자신의 꿈을 이루고, 이제는 고귀한 몸이 되어 하루하루를 자유롭게 살아가는 샤일록의 이야기를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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