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의 모자란 글에 비해 선호등록 해주신 200분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곳 문피아에 글을 올리면서 무협이 쪽이 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약간은 비 주류적인 로맨스 판타지를 쓰면서.
‘아, 별로 환영 받지 못할 타입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보시면 처음 부분을 읽으시면서 많은 분들이 나가셨다 오셨다합니다. 연독률이 떨어진다고 하지요. 많은 분들이 “처음 부분이 너무 잔잔하게 흘러서 그런다.” 라고 하셨습니다. 저도 그런 것을 보면 슬프지요. 그래서 앞부분은 조금 압축하고 간결하게 바꿔 나갈까합니다.
저는 앞서 일편에도 써 놨듯이 처음에만 반짝하고 말 그런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저의 소설은 성장물입니다.
늘 주인공 앞에 사건이 터지고. 아무런 계기도 없이 강해지고 남을 죽이며 강해지는 의미 없는 소설은 그리 지향하고 싶지 않습니다. 사랑이 없음을 안타까워합니다. 계기가 없는 원인이 난무하는 것도 싫어합니다.
무엇보다 제가 여러분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건. 아마도 감정 일 것입니다. 책이라면 책을 찢고 싶을 정도의 분노. 슬픔이라면 눈물이 흘러 책을 적실 정도의 슬픔. 기쁨이라면 작게 미소 지어지는 미소부터. 참을 수없는 폭소까지.
여러분 함께 가셔서 그 무엇인가를 함께 느꼈으면 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곳에서 연재를 시작한지 한 달. 너무나도 큰 선물을 주셨습니다.
열 마디, 백 마디 감사의 덧글보단. 노력하는 글로 보답 드리겠습니다.
블러드스테인의 그리스텔 드림.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