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에서 선전하고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출판된 작품들이
책방에 나가선 전멸한다는 건 정말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렇게 조기 종결되면 다음 권 출판이 안 되므로 작가 뿐만 아니라
문피아 독자들도 사랑하던 작품을 더 이상 볼 수 없으니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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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빼고 인세가
3,500부 - 8%
5,000부 - 9%
7,000부 - 10% 정도라던데
계약금은 모르니까 패스하고 권당 8천원(9천원도 있지만)
잡고 계산하면 3,500부에 대략 224만원 -_-a
작가가 받는 인세는 권당 640원? ㅇ_ㅇ;;;;;;
eBook에 들어가보면 권당 3,200원을 내야 볼 수 있던데..
작가에게 돌아가는 건 더 적다고 하더군요.
문피아에서 평균조회수 2만 hit를 기록하는 A라는 작품이 출판돼서
책방 조기종결 -ㅁ-;; 되느니 문피아에서 자체 유료연재를 해서
모바일 소액결제로 300kb에 700원 내고 본다면 권당 1천4백만원;;
순간.. 행복한 상상이 -ㅁ-;;; (꿈깨 -_-;)
문피아가 작가분들께 수수료 8% 9% 10% 받으면 되겠어요 ^^
불가능할까요? 아예 출판하지 말고, 책도 외면, 오로지 수익과
연재, 그리고 조기종결 없는 완결만을 생각하는 겁니다.
문피아가 사업자등록하고 세금내고 시스템 구축하고 사람들의
원성과 욕을 먹고 돈에 얽히고.. 그밖에 추천과 조작이 난무하는
등등 안 좋은 일만 있을까요? ;;; 또는 출판사들과 책방 체인점,
eBook 사업자들이 격렬하게 반대하겠죠?
작가에게 수익되고 독자에게 연재 보장되는 소액 연제시스템으로
문피아 자체에서 작가-독자 win-win 해보자는 발상인데 ㅠ_ㅠ;;
너무 아롬하게 본 건가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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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의 예를 들면 '아돌'이 문피아 소액결제 1,000원을 해서
문피아 캐쉬 1,000점을 확보했습니다. 최소캐쉬 700점 이상을
확보해서 결제예약을 할 자격을 갖춘 아돌은 선호작 추가해둔
많은 작품들 중에서 인슬레이브의 '결제예약' 버튼을 누릅니다.
그리고 어느날 인슬레이브는 예약해둔 사람들이 3천명을
넘었습니다. 인슬레이브의 작가님은 고민을 합니다.
"예약 최소건수인 3천명이 확보됐으니 출판하지 말고 문피아
소액결제 연재를 신청할까? 선호작 추가를 한 사람들은
5천명이지만 예약해둔 사람은 3천명..어차피 출판한다면
5천명 전부 책을 사서 보셔야 될테고 그 중에 진짜 사보시는
분들은 몇 분 안되고 ㅠ_ㅠ 이래저래 고민이지만 3천명의
예약자를 만족시키고 나도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소액결제
연재시스템을 신청해야겠다. 3천명x700원=2백1십만원 -_-a
독자분들이 실망하고 결제하지 않는 일만 벌어지지 않는다면
인슬레이브는 세금과 문피아 수수료 제하고 권당 160만원
조금 못미치는 수익을 얻을 수 있겠구나.. 좀 적지만 책방에서
조기종결되는 것보다는 괜찮지 않을까 -_-?"
(출판계약금이 없지만 -_-; 그걸 생각하면 출판해서 조기종결..)
결국 고민 끝에 인슬레이브는 소액결제 연재시스템에 올라가고
결제예약을 해둔 사람들은 결제를 하기고 하고 안 하기도 했지만
어쨌든 최소 조건(예약 3천명)을 만족시킨 인슬레이브는 실제
결제자 고정독자를 안고 소액결제 연재를 시작합니다. 물론
소액결제 연재를 시작하기 전까지의 분량은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규 독자들이 유료로 전환되는
부분까지 읽고 유료전환을 하기 때문이죠.
이제 인슬레이브는 소액결제 연재시스템에 이름이 올라갑니다.
사람들은 소액결제 연재시스템에 올라온 작품들을 이렇게 인식
합니다. "이 작품이 돈내고 볼만한 가치 있는 작품인 모양이네"
(책을 사서 보는 사람들에게 설문조사한 문피아 자료 참고)
사람들은 일단 무료부분을 본 후 결제를 결정하기로 마음먹고
인슬레이브를 클릭합니다. 마음에 들지 않은 분들은 발길을
돌립니다. 마음에 드는 분들은 소액결제로 캐쉬를 지릅니다 -_-;
연재가 계속되어 72권 쯤 연재됩니다. 사람들은 연재가 지루하다
악플을 달고 결제를 더 이상 하지 않습니다. 작가님은 이제 다른
작품을 쓰기도 하기 때문에 인슬레이브를 종결하기로 마음먹고
대망의 완결편!! 73권을 연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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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상황을 가정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ㅁ-;;;;
2만 hit를 기록 중인 작품이라고 해도 결제를 해야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결제할 마음이 없어서 고작 8천명만 남을 수 있지만
8천명이면 700원 결제로 권당 5백6십만원~♪
앗차.. 이런 수준이면 출판하면 더 큰 수익이 생길텐데?
아닙니다 -_-; 문피아 조회수 높은 개념작의 조기종결을 보세요.
더 큰 수익이 가능하지 않지만 좀 더 지속적인 수익은 가능해
보입니다. 그리고 독자 입장에선 조기종결 없는 온전한 완결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설혹 '연중'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면..
음 -_-a 캐쉬 반환도 검토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560만원에서 문피아 수수료 5%, 세금 22% 내면 420만원 정도?
문피아는 수수료에 해당하는 28만원에 대해서 세금내고, 그런
수익들을 모아서 소액결제업체에 사용료를 내야 되지만 처음에는
다라나님 용돈 좀 드리고(나중에는 월급 좀 드리고) 금강님도
처음에는 용돈 좀 받고(나중에는 월급으로 받고)
나름대로 부수입이 확보되지 않을까요 -_-;;;
문피아 수수료 5%가 적다해도 계약 작품들이 늘어나면 나름대로
금액이 커질텐데 말이죠. 정 안 맞으면 조정하면 되겠고요..
기본 3천명의 5% = 10만5천원에서 세금 22%(사업자도?) 떼고나면
8만4천원... 최소가 저렇다면, 이런 작품들이 10작품이면 84만원.
에잇~ 몰라몰라. 수수료 8%로 늘려.. 작가의 인세처럼 받죠 ^^
우와.. 쓰다 보니까 게시판 성격에 안 맞는 글이 태어났습니다.
물론 제목하고도 영 다르네요. 문피아에서 eBook 서비스를 하면
어떨까 쓰다가 전면적인 eBook이 아니라 결제-연재가 묶어진
방식이 떠올라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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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제기의 발단-조기종결
① 출판되면 조기종결로 완결을 기대하기가 힘들다
② 현행 eBook도 출판과 연결된 까닭에 조기종결이면 끝이다
위 제안의 장점
① 작가-독자-문피아 모두 win(수익) win(완결) win(수익)
② 그렇게 되는 작품들은 완결까지 간다. 조기종결 안녕~
(인슬레이브 폭발적 독자 반응으로 74권도 연재! 훈훈한 소식)
③ 출판하고 싶은 분은 출판해도 되니까 자유롭다.
위 제안의 단점
① 그렇게 연재되는 작품의 활자화된 책은 더 이상 없다.
(양판소는 출판되는데 개념작은 그렇지 못한 어이 없는 상황)
② 돈이 관련되면 어떤 문제든지 발생한다 -_-; 예측불가
(결제예약 조작으로 연담란 폐쇄결정! 파문 확산..)
③ 실제 어떻게 될지 모르고 되는대로 떠들어서 현실성 부족
(반대하는 세력이 워낙 강하고, 독자들은 동전을 쓸 생각 없고)
...일단 저질러보면 어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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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결제 700원이 인세 640원보다 조금 더 받자고 나온 금액
권당 8천원하는 책들에 비해서 1/10 가격?
일단 이상의 내용은 최소로 가정하고 시작했으므로 소액결제
금액을 현실화하고, 문피아 수수료도 현실화하면 뭔가 재밌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요?
인터넷으로 볼 사람만 보면 되겠고.. 책을 보고 싶은 사람은
불가능하므로 그건 논외. 패스~
대부분을 작가가 갖고 문피아는 실비로 수수료 ■%만 가지니까
오히려 출혈해서 시스템 운영하지나 않으면 다행이고 -_-;
이런 글은 콜센터>건의/신청 게시판에 써야 될까요? ;;;;
가볍게 즉흥적으로 써서 거기 올리긴 죄송한 일인데요.
잘 다듬은 것도 아니고, 현실성도 없고 -_-;
그저 조기종결이 안타까운 마음에 썼을 뿐인지라 ㅠ_ㅠ
출판해서 생존하는 작품들, 그리고 생존을 넘어 웰빙하는
개념작들까지 없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하지만 문피아는 최소한의 장치가 되어주면 어떨까 합니다.
출판 욕심 없이 묵묵히 쓰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분들이
수익까지 얻을 수 있으면 더욱 좋겠죠.. FreeWill Pay 정도가
될 겁니다. 자발적인 기부금 형식을 문피아가 독자-작가를
연결해주는 것이죠. 물론 기부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강제지만;;
그럴 리 없겠지만 문피아 유료연제가 가능하다면
대여점과 출판계에 어느 정도의 타격이 있을까요 -_-a (굉장히?)
조기종결만 생각했지만 다른 쪽도 생각하면 그게 아닌 것 같네요
아우 -_-; 조기종결을 해결하는 건 그 자체의 문제보다는 외적인
문제들 때문에 불가능해 보이는데요 ^-^?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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