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연재란에서 제로어스를 연재하고 있는 AERO입니다.
얼마 전 선작수 1400 을 넘었습니다. 선택해 주신 많은 독자님들께, 一拜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제로어스는 인간형 거대병기를 소재로 한 판타지 소설입니다. 그래서 흔히 메카닉物 이라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다만 저로서는, 글의 정체성이 '딱 이것은 메카닉物이다' 라고 고정되는 것은 바라지 않습니다.
일단 저는 판타지 소설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우연, 혹은 필연으로서 거대한 힘을 얻게 된 소년.
그리고 그 힘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국가간의 암투.
개인간의 갈등.
그리고 힘의 대가로 지불해야 하는 것...
이에 대한 이야기들을 어렵지 않게 풀어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 시도가 어디까지 성공하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전에 '저' 라는 글쟁이에 대해 세워진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이전의 저를 아시던 분들로서는 이번 글에 대해서 당혹감을 느끼기도 하시는 모양입니다.
저는 변화를 꾀하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스스로 이 변화가 긍정적인 것이었다고 생각하게 되었으면 합니다.
일단 저로서는 출판을 생각하고 쓴 글이지만, 현재로서는 출판계약이나 제의가 전혀 없는 상태이므로 언제까지 집필을 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합니다.
그래서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는 독자님들께는, 고개 숙여서 감사를 드릴 뿐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의 헌법을 만든 제헌절입니다.
좋은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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