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는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여성이 주인공이라 외면을 받는 게 아니라 글 자체를 외면받게 썻기 때문에 외면을 받는 것이지요.
여성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소설의 문제점은 시장이나 분위기라기 보다는 쓰는 사람의 필력이나 자세가 최고의 걸림돌이라고 봅니다.
저도 요즘은 여자가 주인공이면 거의 무조건 덮어 버리는데 전에는 '너희가 판타리아를....'같은 여성이 주인공인 소설도 아주 재미있게 본 적이 있다는 거지요.
소설을 출판한다는 것은(열린 공간에 연재하는 작업 또한) 읽히기 위해 써야하고 읽는 사람에게 재미를 줘야 하는데, 자기가 쓰고 싶은 글을 쓰고 자기 자신의 만족을 우선으로 해서 쓰니 외면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여성을 주인공으로 해서 쓰는 글도 분명 재미있고 감동적인 글이 있습니다. 그런 글과 외면받는 글들을 비교를 해보면 분명 다릅니다. 퀄리티니..개연성이니..이런 의미를 떠나서 일반적인 사회의 통념이 바탕에 깔린 여성의 기본적인 틀 안에서 글이 이루어져야지 외면을 받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과거에 흠뻑 빠져서 밤을 세워가며 읽은 명작이나 동화 중에는 여성이 주인공인 소설이 많고 많습니다. 또 쟝르글 중에서도 여성이 주인공이거나 주인공보다 높은 비중의 역할로 나오는 글도 생각보다는 많고요.
상리에 맞지 않는 애정행각, 아전인수를 일삼는 비상식적인 성격, 뭐든지 주인공이니 다 된다는 어이없는 플롯..등..등..외면받는 글들은 모두 이유가 있어서 외면을 받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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