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파적 쓰기 시작한 글이 선호작 200을 찍었습니다.
공휴일 다 쉬어가며 글을 쓰면 할만 할 줄 알았죠.
주5일에서 주6일 연참대전만 해도 굉장히 버겁네요. 머리에 쥐가 납니다.
도입부 설계를 잘못해 연독률이 처참한 것에 비해 중반 이후는 또 나름 괜찮게 봐 주시는 분들이 있는듯 하여 계속 쓸 힘을 얻기도 하구요.
적당히를 찾는게 참 힘든 것 같습니다.
적당히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으면 좋겠는데.
확실히 그래도 써 보니 뭘 준비해야 할지 감이 옵니다.
연재 한달이 좀 넘어서 이북계약에 관한 쪽지도 받아봤지만, 무기한 보류했습니다.
내 글을 판다는 것은 기쁘기도 하지만 책임을 져야 하니까요.
힘든데, 재미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연재라는 건.
빙판길에 물건들고 넘어져 손등을 갈아먹고도 연참대전 완주가 대체 뭐라고 평소보다 시간을 더 들여 작업을 합니다.
저도 이런게 참 신기합니다.
동기부여라는 측면에서 연참대전은 꽤 좋은 방법인 것 같네요.
어쩌면 연참대전이 아니었다면 글을 더 일찍 접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춥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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