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문피아에서 추천 조작에 단호하게 대처하기로 한것에대해 환영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사람 일이란게 항상 그렇듯 막상 시행하고 보면 뒤늦게서야 폐단이 발견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일도 그렇습니다. 글쓴이가 한 가족의 일원이고 그 가족들도 관심을 갖고 보는 경우라면 이런일은 필연적으로 일어날수 밖에 없죠.
이미 시행한 정책을 없던걸로 해버리는건 이제까지의 수고가 헛것이 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선의의 피해자 한명을 도울수도 있다는 점에서 전혀 헛수고는 아니라봅니다.
처벌이 불량 작가를 골라내기 위한 수단이 되어야지, 처벌 자체가 목적이 되어선 안 됩니다.
전 문피아가 글쓴이의 마음과 독자의 마음을 만나게 해주는 고마운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곳에서 단지 일의 효율성 때문에 한 작가를 져버리는 것은 조회수 숫자에만 연연하며 선호작수만큼 글이 훌륭해진다 라고 믿어버리는 상황과 다를게 없습니다.
부디 첫 공지에서도 명백히 밝혀진 작가에 대해서 처리를 하겠다고 한 만큼 재고의 여지를 두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가족이 추천하면서 생기는 문제에 대해 충분히 알리고 시행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믿습니다.
3개월이란 시간은 글쓴이가 글에대한 열정을 잃기에 충분한 시가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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