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출판사 이득도 이득이지만, 여백이 너무 많아서 가끔 볼 때마다 한숨이 나와요.
"내가 이걸 왜 샀지? 이 정도 분량을 개인지로 묶으면 2/3까지 줄일 수 있을 텐데. 아, 돈 아까워... 차라리 개인지를 살 걸." 이런 생각이 든다니까요.
그래서 소장용으로 사기가 꺼려지게 돼요. 사기에는 너무 아깝달까...
최소한 노블레스클럽의 얼음나무 숲 정도만 돼도 살 텐데 말이죠. 얼음나무 숲은 정말 사고 나서 후회 안 하거든요. 꽉 차서 튼실하달까.
내용도 독창성과 문학성을 좀 따지고, 여백도 알차게 채워서 내주면 좋겠어요. 출판사 스스로 장르문학이 저급하다는 소리를 안 듣게끔 했으면 하고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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