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글의 수정에 대해서.

작성자
Lv.46 수중도시
작성
13.07.28 11:12
조회
7,055

한번 써놓은 글을 두고, 시간이 오랫동안 흘러서 보다보면 자신의 결점이 참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그걸 고쳐야 겠다고 마음 먹지요.


하지만 막상 수정하려들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고쳐야할지 종잡을 수 없게 됩니다.

그러다가 아무런 작업도 하지 않은 채 글을 닫아버리기 부기지수지요. 그럴 때 제 실력이 고작 이정도 밖에 안되나 하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가 내 한계인가.’ 하고 어디선가 보았던 대사가 떠오릅니다.


그래서 글을 새로 써야겠다고 마음먹습니다만은, 막상 새롭게 쓰려고 보면 글을 날려버리기 아깝지요. 이것 참 묘한 딜레마입니다. 정성 들여 쓴 글을 이렇게 날려버려도 되는걸까. 고민하지요.


결국 오늘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글을 닫아버립니다.


도대체 어쩌면 좋은걸까요.


Comment ' 7

  • 작성자
    Lv.39 도버리
    작성일
    13.07.28 12:11
    No. 1

    저는 일단 맘에 안 드는 부분은 들어내서 따로 파일을 만들어둬요. 나중에 비교해보고 바꾸려고요. 그런데 우습게도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는 거. 항상 고치면 점점 더 나아지는 것 같네요. 근데 또 고치는 거에 너무 맛이 들리면 진도를 전혀 나갈 수가 없어서, 요새는 일단 떼어버리고 새로 쓰고 넘어가고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미르디
    작성일
    13.07.28 12:35
    No. 2

    전 내용을 전부 갈아엎는다고해도 처음 쓴글을 지우지 않고 전부 남겨놓습니다. 지금 당장에는 마음에 들지 않아 바꾸는거겠지만 언제 또 필요할지는 모르는일이니까요. 원본과 수정본 그리고 수정본2 이런식으로 파일을 따로 만들어놓고서 맘에드는걸 채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일상과일생
    작성일
    13.07.28 13:42
    No. 3

    저도 이제 한번 다듬어야하는데 막막하네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KaleidoS..
    작성일
    13.07.28 13:44
    No. 4

    으...여기가 내 한계인가..

    털썩 그렇게 글쓴이는 쓰러져갔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KaleidoS..
    작성일
    13.07.28 13:45
    No. 5

    천천히 여유를 두고 생각하심은 어떤가요!? 음악도 들어가며 릴렉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안양산형
    작성일
    13.07.28 14:03
    No. 6

    치명적인 오류가 아닌 이상, 수정은 오탈자나 비문 정도만...
    처음 떠올리고 써내려 간 것이 진짜배기 입니다. 수정을 하면 할 수록 덕지덕지 군살만 늘어가고 문장에서 힘이 빠지고 딱딱해지죠.
    개인적으로는 수정을 하려고 애쓰는 시간에 보다 더 많이 읽고 새로 쓰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세유원
    작성일
    13.07.28 14:37
    No. 7

    수정의 경우엔 우선 내가 발견한 단점들을 주르륵 나열하고, 그 단점들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고, 이것을 어떻게 본문에 넣을 지를 생각하면 좀더 수정이 쉽겠죠? 그리고 원본을 날릴까봐 걱정이 된다면, 원본은 원본대로 냅두고 그냥 새로운 글 쓴다는 느낌으로 수정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75286 한담 문피아에서 정액제는 과연 부당한 것인가 +28 Lv.4 promiscu.. 13.08.01 16,425 0
75285 한담 드디어 연참대전이 끝났군요! +8 Lv.61 정주(丁柱) 13.08.01 8,144 0
75284 한담 문피아에서 글을 읽다보면 드는 생각. +8 Lv.16 김윤성 13.08.01 8,041 0
75283 한담 정액제가 없는 유료 연재의 경우 +21 Lv.12 라콘투어 13.07.31 10,191 0
75282 한담 19금과 야설의 사이에서 +13 Personacon 霧梟 13.07.31 15,052 0
75281 한담 연참대전을 1년 내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5 Lv.10 밤돗가비 13.07.31 8,903 0
75280 한담 입소문에 의한 독자 증가와 홍보를 통한 독자증가.... +14 Lv.5 Nell.. 13.07.31 8,515 0
75279 한담 오늘이 연참대전 마지막 날이네요. +3 Lv.41 백락白樂 13.07.31 6,260 0
75278 한담 연재를 하는데 첫코를 잘못 끼웠다는 걸 깨닳았을... +10 Lv.50 궤도폭격 13.07.30 8,166 0
75277 한담 홍보규정을 더 강화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3 Lv.12 옥천사 13.07.30 9,426 0
75276 한담 글을 쓰는 모든 자들의 꿈은 '일필휘지' 가 아닐까? +15 Lv.12 인페스티드 13.07.30 6,268 0
75275 한담 갑자기 선작이 급감하는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20 Lv.27 Bibleray 13.07.30 8,004 0
75274 한담 리메이크 에 대해서 묻고 싶습니다. +11 Lv.61 구술사 13.07.30 7,032 0
75273 한담 연참대전도 이제 내일이 마지막날이네요. +5 Lv.12 옥천사 13.07.30 7,917 0
75272 한담 어우...여주/조연 굴리는 소설은 뭔가 읽기가힘드... +22 Lv.41 김시온 13.07.30 10,556 0
75271 한담 더블 스페이싱에 관해서 궁금한게 있는데요 +13 Lv.2 ShadyLea.. 13.07.29 7,185 0
75270 한담 어떻게하면 출판작을 쓸 수 있을까요? +3 Lv.34 김산아 13.07.29 9,428 0
75269 한담 글 쓰는 시간에 관해서 질문이 있습니다. +14 Lv.12 꽁.곰 13.07.29 6,233 0
75268 한담 선호작 관리 질문이요 +3 Lv.55 엘리시르 13.07.28 6,709 0
» 한담 글의 수정에 대해서. +7 Lv.46 수중도시 13.07.28 7,055 0
75266 한담 하루에 몇자 쓰세요?? +9 Lv.40 지하™ 13.07.28 5,591 0
75265 한담 안녕하세요. 이번에 처음 문피아를 찾게되었습니다. +10 Personacon 藍淚人 13.07.27 8,744 0
75264 한담 연참대전에 관한 질문입니다. +1 Lv.31 서광(徐光) 13.07.27 4,097 0
75263 한담 진작에 문피아에 글을 썼으면 좋았을 텐데요. +12 Lv.7 발바람 13.07.27 5,223 0
75262 한담 흔한 주인공의 가족관계도 +19 Lv.1 [탈퇴계정] 13.07.26 6,873 0
75261 한담 심심하거나 한가할 때 나누는 이야기. +3 Lv.16 김윤성 13.07.26 4,243 0
75260 한담 요즘은 추천이란걸 너무 생각없이 하는 것 같네요.... +37 Lv.1 [탈퇴계정] 13.07.24 9,477 0
75259 한담 인색한 사회... +4 Lv.79 Bastian 13.07.24 6,335 0
75258 한담 음... 잠시 문피아가 멈췄던 것 같군요. +1 Lv.61 정주(丁柱) 13.07.22 4,626 0
75257 한담 선작 수가 남에게도 보이는 거군요. +8 Lv.40 지하™ 13.07.22 4,884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